도마뱀은 자신의 꼬리를 스스로 자른 후 꼬리가 원래 상태로 완벽히 돌아오지는 못합니다. 대신 새로운 꼬리가 자라나지만 원래 꼬리와는 다른 모습과 기능을 가지게 되죠. 도마뱀은 포식자로부터 도망갈 때 꼬리를 의도적으로 잘라내는 능력이 있는데 이렇게 잘린 꼬리 부위에서는 새로운 꼬리가 재생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재생된 꼬리는 근육과 골격이 원래 꼬리와 다른 단순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색상도 원래 꼬리와 차이가 날 수 있고 운동 능력이나 신경 전달 기능 등이 원래 꼬리보다 떨어집니다.
결과적으로 도마뱀은 잃어버린 꼬리를 되찾지는 못하고, 기능이 제한된 새로운 꼬리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재생 능력 덕분에 포식자의 공격을 모면할 수 있게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