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삼은 몇등분을 해도 살아난다는 사실이 맞나요?
해삼은 잘게 썰어놔도 썰어놓은 모양 그대로 살아간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그게 가능한것인지 생물학적으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해삼은 뛰어난 재생 능력을 가진 극피동물이라빈다.
신경계와 결합조직이 특수하게 발달해 몸이 잘려도 세포가 재구성되며 생존할수 있다빈다.
어느정도는 사실입니다.
실제 해삼은 피부나 근육, 내장, 심지어 신경계까지 재생할 수 있습니다. 잘린 조각에서 새로운 개체가 완전히 형성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렇게 해삼은 다양한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줄기세포를 가지고 있으며, 이 세포들은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고 새로운 기관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해삼이 아무리 잘려도 죽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몇 가지 요인에 따라 해삼은 재생을 못하고 죽을 수도 있습니다.
해삼의 재생 능력은 절단된 부위와 크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너무 작게 여러 조각으로 잘리거나, 주요 기관이 심하게 손상될 경우 재생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삼이 잘린 후 놓이는 환경 조건도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수온, 염도, 오염 등 환경이 좋지 않을 경우 재생 과정이 방해받거나 감염으로 인해 죽을 수 있습니다.
즉, 말씀하신대로 몇 등분을 해도 살아남을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재생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맞습니다. 해삼은 극피동물에 속하는 생명체인데요, 극피동물이란 피부에 가시가 난 동물이라는 뜻이며, 이들의 경우 몸의 일부가 잘려도 죽지않고 그 일부를 재생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극피동물(Echinodermata)은 강한 재생 능력을 가진 동물로, 불가사리, 해삼, 성게 등이 대표적인데요, 이들의 재생 원리는 세포 증식과 분화, 탈분화, 상처 치유 과정을 포함합니다. 우선 극피동물은 체내에 존재하는 성체 줄기세포(adult stem cells) 를 활용해 재생을 진행하는데요, 일부 세포는 탈분화(dedifferentiation) 되어 다시 미분화 상태로 변한 뒤, 새로운 조직을 형성합니다. 손실된 조직이 감지되면, 세포 분열과 조직 리모델링 과정이 활성화되며 세포가 특정한 기능을 가진 조직으로 분화하며, 원래 형태와 기능을 복구합니다.
또한 극피동물은 신경계를 활용해 손상 부위를 감지하고,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을 통해 재생을 조절하는데요 특히, 불가사리는 팔이 잘려도 중심부의 신경절이 손상되지 않으면 새로운 팔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안근호 박사입니다.
해삼은 재생능력이 매우 뛰어난 생물체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해삼은 몸의 일부가 잘리면 그 부분을 재생하여 다시 완전한 개체가 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몸의 앞부분과 뒷부분 모두 잘린 경우 각각 재생하여 두마리의 해삼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많이 자르거나 재생에 필요한 특정 조건이 맞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몇 등분 해도 살아난다 는 말은 해삼의 뛰어난 재생 능력을 강조한 표현으로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능력에도 한계가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해삼은 다른 동물에 비해 재생속도가 매우 빠른편이고
신체부위를 완벽하게 재생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과학적으로도 매우 흥미로운 연구대상이고,
줄기세포와 재생 매커니즘에 밀접한 관계가 있어
이를 밝혀내는 연구나 의학분야, 특히 재생의학 분야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연구 중 하나 입니다.
결론적으로 해삼은 놀라운 재생 능력을 보여주나 무한한 능력은 아니며,
해삼의 줄기세포의 역할로 뛰어난 재생능력을 갖춘 생물이다 라고 생각 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해삼은 몇 등분을 해도 살아난다는 말은 과장된 표현이며, 실제로는 특정 조건에서만 재생이 가능합니다. 해삼은 높은 재생 능력을 가지고 있어 일부 종은 몸이 절단되었을 때 소화기관, 신경계, 근육 등을 다시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는 줄기세포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세포들이 조직을 재구성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든 조각이 살아남는 것은 아니며, 주요 기관이 포함된 부분만 재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삼을 무작정 잘게 썰어도 모든 조각이 독립적으로 생존하는 것은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해삼은 자포동물로 분류되며, 자포동물의 특징 중 하나는 휴식기라고 불리는 과정입니다. 휴식기는 자포동물이 자신의 몸을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 분산시키는 것으로, 이를 통해 포식자로부터 탈출하거나 번식할 수 있습니다.
해삼의 경우, 휴식기를 통해 몸의 일부를 잃어버려도 살아남을 수 있으며, 이러한 조각들은 다시 재생하여 새로운 해삼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해삼의 세포들이 조직 재생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해삼의 세포는 특정 부위에서 손상되면, 그 부위에서 세포 분열과 재생을 통해 조직을 회복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