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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공복에 커피 마시는 게 위장에 얼만큼 안 좋나요?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너무 피곤해서 빈속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부터 한 잔 수혈하는 게 완전 습관이 됐거든요. 안 마시면 하루 종일 몽롱해서 일이 안 잡혀서요.

근데 주변에서 공복 커피는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 직빵이라고 절대 마시지 말라는데 진짜 건강에 그렇게 치명적인가요? 도저히 못 끊겠는데 빈속에 마셔도 위장에 덜 부담 가는 방법은 없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아침 커피 수혈은 현대인이 생존 전략과도 같은데, 공복에 마시는 커피가 위장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정도 리스크 요인이 맞습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치명적인건 아니나, 위장이 약하신 분들에겐 위염과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커피의 중요 성분인 1)카페인과 2)클로로겐산은 위를 자극합니다. 음식물이 없는 빈속에 이런 성분들이 들어가면 몇 가지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커피는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가스트린 호르몬을 활성화하게 됩니다. 중화할 음식물이 없는 상태에서 위산이 쏟아지게 되면 위벽이 직접적으로 자극받아서 속 쓰림과 위염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리고 카페인은 식도와 위 사이를 조여주는 근육을 느슨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니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악화시키게 됩니다. 그리고 아침 기상 직후(오전 8~9시)는 스트레스 조절 호르몬인 코티솔이 많이 분비가 되는 시간이랍니다. 이때 카페인이 들어가게 되면 코티솔 분비를 과하게 촉진하니 피로감이 심해지거나 가슴 두근거림이 생길 수 있답니다.

    도저히 커피를 끊으실 수 없다면, 위장을 잠재우는 몇 가지 보완책이 있습니다. 거창한 식사가 아니더라도 견과류 한 줌, 삶은 달걀, 바나나 반 개라도 먼저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위에 얇은 방어막을 형성한 뒤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커피를 마시기 전에 미지근한 물 한 잔을 먼저 마셔서 위산을 희석하시고 위장을 깨워주시길 바랍니다. 블랙커피보다는 우유가 섞인 라떼를 추천드립니다. 우유 속의 단백질, 지방 성분은 위벽을 보호하고 커피의 산성 농도를 중화시켜 준답니다. 다크 로스팅된 원두는 신맛이 강한 라이트 로스팅보다 산도가 낮아서 상대적으로 위 자극이 덜할 수 있겠습니다.

    당장 커피를 끊으시기보다 출근 후 첫 업무를 시작하시면서 물 한잔과 가벼운 간식을 챙기시고 30분 정도 뒤에 커피를 드시는 습관으로 서서히 바꿔보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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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공복 커피를 마시는분들 정말 많은데요,

    공복 커피가 위에 안좋은 이유는 먼저, 카페인이 위산을 분비하는데 빈속에 위산분비는 음식이 없어 위 점막을 직접 자극시킬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카페인은 식도와 위 사이 괄약근을 느슨하게 해서 위산이 위로 역류될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역류성 식도염 환자는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게다가 말씀하신 것처럼 아이스로 마시면, 위장운동을 갑자기 자극해서 속 쓰림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위가 건강하다면 공복커피의 위험성이 비교적 크지는 않지만,

    위염, 역류성식도염 등을 가지고 있어 위장이 약하다면 자극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끊기 어려우시다면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복보다는 바나나 또는 견과류 조금등을 먹고 마시는게 좋고, 샷을 줄이거나 물을 더 넣어서 연하게 마시거나, 아이스 보다는 온도를 조금 낮춰 마시는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