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 아기 저녁에 재울때 말인데요
13개월 남아 육아중인데요 평소에는 괜찮은데 저녁에 엄마없이 제가 재우려고만 하면 울어서 고민입니다
저녁 수면 루틴을 만들어보려고 일부러 엄마를 밖으로 내보내고 둘만 있으면 정말 토할때까지 울어버려서 어떻게 할수가 없네요
무슨 좋은 방법 없을까요?
13개월 아이가 저녁에 잠들기 전 엄마를 찾으며 우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입니다.
이 시기에는 분리불안과 애착 형성에 절정에 이르는 시기이기 때문에 엄마가 곁에 없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일관된 수면 루틴 만들기, 엄마의 존재를 예고하고 설명하기, 애착 인형이나 담요 활용, 울음을 억지로 멈추게 하지 않기, 점진적인 거리 두기 연습 등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빠가 아이를 재우려고 할 때 엄마의 부재를 느끼고 우는 이유는
주 양육자가 엄마 이기 때문 일 것입니다.
하루 중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낸 사람이 엄마 라면
아이가 안정감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은 엄마 입니다.
무조건적으로 아이와 단 둘이 있으면서 거리의 관계를 좁히긴 보다는
엄마와 함께 있되. 아이에게 엄마 못지 않게 아빠도 너를 사랑하고, 관심을 주고, 애정을 쏟고 있어 라는 부분을
아이가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행동으로 언어로 자주 표현을 해주는 것이 좋구요.
그러면서 엄마를 잠시 내보내고 둘이 있는 시간을 통해 신체적 접촉을 하면서 눈맞춤, 대화, 놀이 등을 해보는 것이
좋구요.
아이의 옷을 입혀주기, 아이에게 밥 먹여주기 등의 시간을 통해 아이와 유대감/신뢰감을 형성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매일 출.퇴근을 할 때 아이에게 사랑해 라는 말을 전달을 해주며 스킨십을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엄마 없이 아이를 재우려는 시도가 잘되지 않아 속상하고 지치셨을 엄마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아이가 밤이 되면 유난히 엄마를 더 찾고 울음을 터뜨리는 건 이 시기 특유의 분리불안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밤에 바로 분리하는 것보다는, 낮 시간대에 아빠와 아이가 함께 보내는 시간을 늘리며 자연스럽게 아빠의 역할을 넓혀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낮잠을 아빠가 재워보거나 아빠가 책을 읽어주고 안아주는 시간을 가지면서 아이가 아빠에게도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세요. 그렇게 낮부터 익숙해지면 밤에도 조금씩 안심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수면 루틴도 자리를 잡아갈 수 있습니다.
지금의 어려움은 시간이 지나며 분명히 좋아질 거에요.
안녕하세요.
13개월 아이는 아직 엄마에 대한 애착이 강한 시기라서, 엄마 없이 자는 걸 큰 불안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갑작스럽게 아이가 사라지는 상황은 아이에게 어느 정도의 충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분리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낮에 엄마가 잠깐 방을 나가는 연습부터 시작해서, 엄마가 다시 온다는 걸 아이가 경험하도록 도와주세요. 또한 수면 루틴은 안정감을 주는 목욕, 자장가 등의 순서로 매일 반복해 주시면 좋습니다.
초반에는 엄마와 함께 루틴을 하다가, 조금씩 역할을 넘겨받는 방식으로 접근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에게 아빠가 자장가를 불러 줄 거라고 미리 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낮 시간 부터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을 늘려 주세요
그리고 현재 수면 루틴은 엄마와 아빠 함께 하면서 아이가 안정된 환경에서 수면에 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조금씩 엄마가 빠지면서 점진적인 분리를 시도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13개월 아기는 주 양육자에 대한 애착이 강해져서 분리불안이 심해질 시기입니다. 갑작스러운 엄마 부재는 아이에게 큰 불안으로 다가와 격렬하게 반응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낮부터 아빠와 유대를 쌓는데 놀이, 책읽기, 간식 주기 등으로 친밀감을 강화합니다. 자기전엔 아빠와 이불 덮고 동화 읽기처럼 예측 가능한 패턴을 제공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수교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일단은 엄마가 재울 수 있도록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빠가 아이와 친근한 관계를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