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석(돌)이 많은데 어떻게 처리하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사시던 주택(촌집)을 상속 받았는데, 수년동안 한번도 내부를 들여다보지 않았어.

사는것도 여유가 없었지만 개인적인 감정도 있고해서...

집 뒷쪽에 창고건물이 있는데 연장을 찾다가 들어가봤는데, 수석이 전시되 있더라 그거 멍하게 보다가 한참을 울었네.

지금 집을 철거할 계획인데 수석을 어떻게 해야할까?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현지 공인중개사입니다.

    수석인, 수석동호회 등 네이버 카페에 전체적인 사진을 찍어 올려 보세요. 전문가들이 대략적인 가치를 봐주거나 일괄 매수를 원하는 분들이 연락이 올 수 있습니다. 인근에 수석 또는 분재 간판이 있는 가게에 문의하여 방문 견적을 요청해 보시고 직접 운방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괄 매수를 제안하는 것이 속 시원한 방법입니다. 판매가 여의치 않거나 아버님의 유산이 의미 있게 쓰이길 원하신다면 양이 아주 많고 작품성이 높다면 해당 지역 군청이나 지역 박물관에 기증 의사를 타진해 볼 수 있으며 아버님과 함께 수석 활동을 하셨던 지인분이 계신다면 그분들께 몇 점씩 나누어 드리는 것도 아버님을 기리는 좋은 방법입니다. 가치가 없거나 도저히 처분되지 않는 돌들은 건설폐기물로 분류됩니다. 집을 철거할 예정이시라면 철거 업체에 미리 말씀하시고 창고에 수석이 이정도 있는 함께 폐기해 줄수 있느냐고 묻고 추가 비용을 협의하는 것이 개별적으로 버리는 것보다 저렴하고 빠릅니다. 아버님이 평소 좋아하시던 강가나 산이 있다면 그곳에 조용히 묻어드리거나 놓아드리는 것도 정서적인 정리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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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유현심 공인중개사입니다.

    수석을 보는 것만으로도 아버지를 떠올릴 수 있으니, 사진 촬영이나 노트 기록으로 남기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습니다.

    어떤 수석이 있는지, 위치, 크기, 모양 등을 기록하면 나중에 정리하거나 판매할 때도 도움이 됩니다

    몇 점만 선택해 보관하시고 나머지는 기부/판매해도 좋을거 같습니다

    철거 전에 수석을 안전하게 이동하려면 쿠션, 담요, 박스 등으로 개별 포장이 좋고 큰 돌은 전문가 도움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동 과정에서 깨지거나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마음 정리를 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병옥 공인중개사입니다.

    수석이 아버님을 떠올릴 수 있는 유품으로 보여 집니다.

    재산적 가치를 넘어 아버님에 대한 유품의 가치로 여기고 집에 가지고 와서 어딘가에 보관을 하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좋다고 사료됩니다. 감사합니다.

  • 마음이 참 안좋겠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그 흔적을 봤을 때 많이 먹먹했겠구나.

    우리나라는 수석 동호회를 만들어 수석을 좋아하는 사람끼리 서로 전시하고 그 가치를 평가해 주기도 해.

    그래서 먼저 동호회 등을 찾아서 한번 확인을 부탁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개별로 이렇게 처치하기가 힘들다면 수석 취급 골동품점이나 수석전문 업체에 매입을 의뢰할 수 있어

    운반비가 많이 들어 큰 돈이 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일괄적으로 처리하기는 좋을 것 같아.

    마지막으로는 수장이라고 하는데,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거야. 강가나 산에 아버지를 기리는 마음으로 돌려보내는거지. 아버지의 추억을 돈받고 판다는 것보다는 의미가 있을 수 있어.

    아니면 아버지 지인을 알고 있다면 연락해서 나누어 드리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잘 처리하길 바래.!

  • 안녕하세요. 한영현 공인중개사입니다.

    답변드리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정성 들여 모으신 수석은 단순하게 돌이 아니라 어쩌면 평생을 따라오던 취미이자 기억의 상징이라 생각합니다.

    버리기 보다는 정리,기념으로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