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가 있었던 장소였는데 독립공원으로 바뀌면서 독립문도 함께 건립된 것이라고 합니다.
독립공원은 1945년 8월 15일 광복이 될 때까지 수많은 애국지사와 1960년대 정치적 변동을 겪으면서 많은 시국사범들이 수감되었던 서울구치소가 있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서울구치소가 1987년 11월 경기도 의왕시로 옮겨감에 따라 감옥 7동, 사형장, 지하여자감옥 등을 복원하고, 탑골공원에서 3·1운동기념탑을 이전하였으며, 1992년 영은문 주초와 연계하여 1992년 8월 15일 독립공원으로 조성하였습니다. 독립협회에서 건립(1895년)한 독립문(사적)이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대한제국기 자주독립을 위해 세운 문입니다. 1894년(고종 31년) 갑오개혁 이후 자주독립의 결의를 다짐하려고 중국 사신을 영접하여 사대외교의 표상으로 인식된 영은문을 헐고 그 자리에 건립하였습니다. 서재필의 건의와 고종의 동의로 1896년 11월 21일 정초하고 1897년 11월 20일 완공하였습니다. 이 독립문은 프랑스의 개선문을 본떠 만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독립문은 고종의 대한제국 선포와 중국의 제후국에서 황제국이 되는 일련의 정치적 퍼포먼스에 맞춰져 건립됐으며 왕실의 문이 됐습니다. 중국의 속방에서 벗어났음을 상징하기 위해 기존 청나라 사신이 들어오던 영은문은 기단부만 남겨놨고, 그 뒤에 독립문이 지어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