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합성 CDO라는 것은 채권이나 회사채를 유동화전문회사에 이전하고 이를 담보로 발행하는 것으로서 자산유동화증권을 말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자산담보부증권은 이전 대상이 되는 자산의 법적 소유권이 유동화전문회사로 이전 되지만, 합성담보부증권(Synthetic CDO)의 경우는 자산의 소유권이 자산 소유자의 장부에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에서 자산과 관련한 신용위험만 제3자에게 이전되어 차이점이 있습니다.
합성CDO는 채무자와의 관계에 변화가 없으며 자산의 규모에 비해 유동화증권의 규모도 작아 발행이 쉽고 비용도 적게 들어가며, 신용위험 외에 대출과 관련된 금리위험, 통화위험과 같은 위험에 대해서도 효과적으로 리스크 헤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합성CDO의 특징으로 인해서 부실화가능성이 높은 저신용자들의 대출을 우량담보로 바꾸어주면서 피해를 더욱 크게 만들었습니다.
과거 금융위기를 본다면 [MBS -> CDO -> CDS -> 합성CDO]로 이어진 금융기관들의 부실화 덩어리가 결국에는 모든 부실화를 키운 원인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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