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신이시여, 당신은 알고 계십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이 진언의 정식 제목은 관세음보살 본심미묘 육자대명왕진언(觀世音菩薩 本心微妙 六字大明王眞言)이다. 너무 길어서 보통 '육자진언'이나 '관세음보살 육자진언'이라고들 부른다. 원문인 산스크리트어를 굳이 직역하면 '옴, 보석 연꽃, 훔'이라고 한다.
이를 '연꽃 속의 보석이여'라는 식으로 밀교 특유의 성스러운 비유라고 해석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티베트 밖의 서양인 학자들의 오해였다. 티베트 불교 사비관음의 도상에도 나오는, 관세음보살이 손에 든 보석과 연꽃을 언급했을 뿐이다. 그러나 이러한 잘못된 해석은 티베트로 역수입이 되어서 티베트 승려들 중에서도 이런 해석을 하는 경우가 있는 실정이다.[4] 13세기에 가톨릭 선교사들이 티베트 불교와 처음 접촉했을 때 그들은 이 진언의 의미를 "신이시여, 당신은 알고 계십니다"라고 이해했다. 적어도 당시의 티베트 불교 승려들은 이런 의미로 독송하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나무위키 옴 마니 반메 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