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 중에 염소자리는 온전한 염소가 아닌데 이유가 있는가?
별자리들은 보통
그리스 신화 관련되어 생겨진 별자리가 대다수 인 것으로 압니다만
그중에
별자리 중 염소자리는
염소상반신에 물고기하반신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단 조금 알기로는
염소자리 별자리의 주인공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판으로 아는데
판은 다리도 염소의 다리로 되어있는 것으로 아는데
왜 염소자리 별자리의
모양은 하반신이 물고기로 되어 있는건가요?
어떤 저주를 받아서
하반신이 물고기로 되어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염소자리의 하반신이 물고기인 이유는 그리스 신화에서 판 신과 티폰의 이야기에서 유래합니다. 판은 음악과 목축, 자연을 관장하는 신으로 몸의 일부가 염소처럼 묘사됩니다. 어느 날 올림포스 신들을 위협하는 괴물 티폰이 공격해 오자 판은 강으로 도망치면서 자신을 변신시켜 숨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놀란 나머지 완벽하게 변신하지 못하고, 상반신은 염소, 하반신은 물고기의 형태가 되어버렸습니다. 이 모습을 본 제우스는 이를 기려 염소와 물고기가 결합된 형상의 별자리 즉 염소자리(카프리콘)를 하늘에 띄웠다고 전해집니다. 이는 두 세계(땅과 물)를 넘나드는 존재를 상징하며 염소자리의 신화적 기원을 설명해 줍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염소자리가 뜻하는 동물의 이름은 "아이기캄푸스"로
고대 수메르 시절 물의신 엔키의 상징으로 종종 등장하는 반염소반물고기의 환상의 동물 입니다
판에 관한 설화는 그리스에서 수메르의 별자리를 수입하면서 자기네 식으로 로컬라이징 한 것이란 것이 정설이며
"신들이 연회를 하던 중에 강력한괴물이 나타나자 신들이 놀라서 도망치는게 그중에서도 너무 놀란 판이
너무 급하게 변하는 바람에 괴상해졌고, 꼴이 너무 웃겨서 제우스가 아예 별자리 까지 만들었다"라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