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가 수직으로 헤엄치는 행동을 하는데 왜 그런걸까요?
안녕하세요 알비노풀레드 구피를 집에 데리고 왔는데 계속 수직으로 올라갔다 내려가는 헤엄을 계속합니다. 암컷은 그런 행동을 안하는데 수컷만 그러네요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와 안하게 하려
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구피 수컷이 수직으로 헤엄치는 행동은 단순한 헤엄 습성이 아니라 행동학적, 생리적 또는 환경적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구피는 일반적으로 수평으로 움직이지만, 수직으로 반복해서 올라가고 내려오는 행동은 스트레스, 수질 이상, 산소 부족, 수컷의 구애 행동, 또는 신경계 이상 등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먼저 고려할 수 있는 원인은 수컷의 구애 행동인데요, 구피 수컷은 번식기나 암컷이 근처에 있을 때 과도하게 활동적으로 움직이며, 암컷의 주의를 끌기 위해 빠르게 접근하거나 특이한 움직임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구애 행동은 특히 알비노풀레드처럼 선별적으로 교배된 품종일수록 과장된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암컷이 반응하지 않거나 공간이 좁을 경우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수질 문제는 매우 중요한 요인일 수 있습니다. 구피는 비교적 튼튼한 어종이지만, 암모니아 농도가 높거나 pH, 온도 등이 적정 범위를 벗어나면 수컷이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직 헤엄과 함께 물 위쪽에 머무는 행동이 자주 보이면 용존산소 부족이나 이산화탄소 축적이 원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경계나 부레 이상 등 물고기 자체의 건강 문제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수직 헤엄이 한 방향으로 기울거나, 중심을 잘 잡지 못하고 몸이 떨리는 증상과 함께 나타난다면 부레 장애(Swim Bladder Disorder)나 중추신경계 질환일 수도 있으므로 관찰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행동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수질을 측정하고 수온(약 24~27도), pH(약 6.8~7.8), 암모니아 및 아질산 수치가 적절한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충분한 수초와 은신처를 마련해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과도한 조명이나 잦은 수면 방해가 없는지도 점검해야 합니다. 정리해보자면 , 수컷 구피의 수직 헤엄은 번식 행동일 수도 있고, 수질이나 산소 부족, 또는 건강 이상일 수도 있으므로 환경 점검과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며, 원인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에는 수조의 조건을 최적화하여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 방법입니다.
구피가 수직으로 헤엄치는 것은 부레병 초기 증상이거나 수질 문제, 스트레스 반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컷만 특정 행동을 보이는 것은 개체별 건강 상태 차이 또는 환경 적응 문제일 수 있습니다. 우선 수질을 점검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유지하며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구피가 수직으로 헤치는 행동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구애행동일 수도 있고 스트레스나 질병 또는 꼬리가 너무 무거워서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데려왔다고 하시니 새로운 환경에 데려왔을 때 일시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비정상적인 행동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는 여과기 등의 이상으로 수질이 맞지 않을 수도 있죠. 그리고 드물지만, 부레병과 같은 질병에 걸렸을 때도 수직으로 헤엄치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몸의 균형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피는 원래 성격이 어항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사진만으로는 판단이 어렵고 만일 지속적으로 이상 행동을 보인다면 병원을 방문해보시는 것도 방법일 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손국현 전문가입니다.
잘은 모르나, 수컷만 그러한 수영형태를 지속적으로 계속한다고 보여진다고 하면 이는 부레의 이상이 생겨서 물속에서 균형을 못잡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수조환경이 이상하여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럴수도 있다고 하지만 암컷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