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시장에 영향을 주는 호재와 악재의 구분을 조금 쉽게 생각하면 '시장의 유동성의 공급을 어떻게 조절하게 되는 정책 혹은 이슈'인지를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이번 SVB은행의 파산을 본다면 해당은행의 파산은 분명히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기 때문에 좋지 않으나 이 SVB파산으로 인해서 경기침체 우려가 증가되고 이는 곧 연준의 금리인상를 제한하는 카드가 되어 결론적으로는 시장의 유동성 공급을 축소시키는 것을 완화하게 되어 호재가 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예를 든다면 미국의 실업률이 대폭 줄어들게 되었다라는 것을 보게 되면 '경제가 살아나는 것이니 호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업률이 감소하였다는 것은 현재 연준이 금리인상을 하더라도 경제가 버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향후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다시금 빨라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유동성 공급의 감소로 인한 시장의 하락이 발생하게 됩니다.
물론 지금의 경우 주 핵심은 '미국의 CPI값 + 연준의 금리기조'가 핵심이기에 어떤 이슈가 발생하면 이 2가지 값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고려하면 호재와 악재를 구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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