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외 함께 몸도 컨디션도 안좋은데 이럴때는 주로 무엇을 하시나요?
환절기라서 그런지 자고 일어나니 몸이뻐근한것이 컨디션이 안좋은데, 그렇가고 활동을 못할정도로 아픈것은 아니라서 가만히 있기는 답답한데요. 보통 이럴때는 그냥 쉬시는지요? 아니면 평상시 활동 똑같이 하시는지요?
안녕하세요. 단정한너구리141입니다.
면역력에 체온관리는 필수
1. 따뜻한 음식을 섭취하라.
최근 50년 동안 사람의 평균 체온이 0.3~1도 이상 낮아지면서, 잔병치례를 하는 사람의 수가 급증했다는 보고가 있다.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위장이 이를 따뜻하게 데워 소화시켜야 하는데, 반복해서 들어오면 위장이 점점 힘을 잃어 장의 온도마저 내려간다. 따뜻한 음식을 먹으면 더 쉽게 분해와 소화를 해낼 수 있어 영양의 순환이 순조로워진다.
2. 충분한 물을 데워 마셔라.
깨끗한 생수를 하루 6~8잔 마셔주면 면역력에 도움이 된 다. 찬물을 들이켜면 오히려 냉증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연하게 달인 한방차나 물이 따뜻할 때 천천히 마시는 것을 습관화하면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된다.
3. 자세를 올바르게 교정하라.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면 몸이 차가워지는 것을 방지하고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어깨를 펴고 가슴을 살짝 앞으로 내밀면 자연스럽게 배의 근육과 척추가 펴진다. 이 자세에서 는 자연히 배에 힘이 주어져 저절로 복근이 단련된다. 근육은 열을 내고 또 담고 있는 부위다. 특히 복근과 등 근육은 커다란 근육에 속해 체온유지에 더 효과적이다.
4. 장 건강에 힘써라.
우리 몸이 면역력의 90%가 장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음식은 몸에 직접 들어가는 요소이기 때문에 장 건강에 즉각적인 영향을 준다. 일반적으로 건강에 해롭다고 알려진 음식들은 소화되는 과정에서 독소를 내뿜고 장벽을 자극해 손상을 입힌다. 잦은 음주와 흡연 역시 장벽의 세포에 좋지 않고 불규칙적인 식사 역시 장의 시스템을 헷갈리게 하니 주의한다.운동도 과하면 독이 된다
운동을 많이 한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 특히 환절기에는 오히려 독이 되는 사람도 있다. 운동은 각종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위험 요소를 없애는 보약이지만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심혈관질환이 있는 환자가 무리하게 운동하면 심장 발작이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아침에 잠에서 깨자마자 갑작스럽게 신체적 활동을 시작하면 잠잘 때 쉬고 있던 교감신경에 자극이 가기 때문에 심장의 박동이 늘어나고 혈관이 수축돼 심장병이 생길 위험이 크다. 따라서 기온이 올라간 오전 11시 이후에 조금씩 운동 하는 게 좋다.
컨디션에 따라 운동의 강도를 조절할 경우, 적당한 땀을 흘리도록 한다. 운동을 통해 흘린 땀은 몸 속 노폐물을 배출시켜 피로를 풀어준다. 단, 아토피나 염증, 열이 있는 사람들은 너무 많은 땀을 흘리면 피부 속 수분을 빼앗겨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한다.
혈압 환자의 경우, 유산소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유산소 운동은 혈관을 확장시켜 탄력성을 높여주는데, 혈관에 탄력이 있으면 압력이 가해져도 손상되지 않고 방어해 낼 수 있다. 체중 증가 또한 혈압 상승의 주요인이므로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마그네슘과 칼슘 섭취로 혈압 관리
환절기 면역 관리에 있어 특히 유의해야 하는 것이 ‘혈압’이다. 평균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질 때에는 혈압이 13mmHG 정도 상승하기 때문이다. 혈압이 높아지면 혈관 벽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져 혈관이 손상될 위험도 커진다. 또한 혈전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힐 수 있으니 고혈압 환자일수록 더욱 환절기 혈압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혈압 관리를 위해 섭취하면 좋은 영양소로는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 등이 있다. 이들은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로 알려져 있지만 혈압 관리나 혈관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그네슘은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이 감소하도록 도움을 주는데, 혈압약에 많이 함유된 이뇨제로 인해 결핍되기 쉽다. 마그네슘은 소변과 땀으로 배설되는 미네랄이기 때문이다. 만약 눈 밑 떨림과 손발 저림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마그네슘 부족 여부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우리 몸은 원래의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가지고 있다.
간은 각종 영양소의 대사와 저장, 해독 작용을 담당한다. 뿐만 아니라 면역 단백질을 만들어주는데, 일교차가 커지면서 원래하는 역할이 많은 간이 더 많은 일을 하기 때문에 쉽게 피로해진다. 따라서 환절기에는 몸을 쉬게 해주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