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저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90mmHg보다 낮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완기 혈압이 수축기 혈압에 비해 낮은 상태일수록 환자의 기능 장애를 반영하지만, 일반적으로 60mmHg 미만을 저혈압으로 정의합니다. 그러나 각 환자의 나이, 동반 질환, 생리 기능에 따라 혈압이 낮아지는 정도와 적응이 달라지며 증상과 예후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원인 저혈압은 갑자기 발생하는 급성 저혈압과 수축기 혈압이 80~110mmHg 정도로 유지되는 만성 저혈압으로 나뉩니다.
① 본태성 저혈압은 혈압이 일정 수준으로 유지되는 상태를 가리키며, 인구의 1∼2% 정도가 해당됩니다. 그러나 대부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② 급성 저혈압 또는 쇼크는 갑자기 발생하는 상태를 의미하며, 출혈, 체액 감소, 심장 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③ 기립성 저혈압은 일어나거나 일어선 후 혈압이 급격하게 감소하여 발생하며, 나이가 들거나 기타 질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혈압의 증상은 혈압이 낮아지는 속도와 정도에 따라 다양합니다. 어지러움, 두통, 피로감, 호흡 곤란, 피부의 차가운 느낌, 맥의 불규칙함, 메스꺼움, 구토, 정신 집중의 어려움, 시야의 흐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약한 경우에는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환자의 병력을 수집하고 문진하는 것이 중요하며, 맥박, 호흡수, 혈압을 측정합니다. 혈액 검사, 심전도 및 심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찾는 검사가 필요합니다.
만성 저혈압의 경우 일반적으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급성 저혈압의 경우 원인을 찾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쇼크의 경우 출혈 등에 대한 적절한 처치가 필요합니다. 식후 저혈압이나 기립성 저혈압의 경우, 원인을 파악하고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약물에 의한 저혈압의 경우 약물 조절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