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10분도 서 있기 힘들고, 통증이 발바닥까지 내려왔다는 건 신경 압박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를 의심할 수 있고, 특히 누워있어도 아프다는 것은 신경이 매우 예민해져 있다는 위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병원 방문 전 통증을 줄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 있는데요.
똑바로 누울 때는 무릎 아래에 두툼한 베개를 넣어 허리의 곡선을 완만하게 만들면 허리 긴장이 풀리며 통증이 줄어듭니다. 다리 사이에 베개를 끼우고 옆으로 누우면, 태아처럼 몸을 살짝 웅크리는 자세가 신경 통로를 넓혀줘 증상이 개선될 수 있고, 지금처럼 찌릿하고 날카로운 통증이 심할 때는 아픈 허리 부위에 15분 정도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 감기, 바닥 물건 줍기 등 허리를 앞으로 숙이는 동작은 디스크를 뒤로 더 밀어내어 신경을 더 압박해 증상을 악화 시키며, 통증이 발끝까지 내려온 상태에서는 어떤 스트레칭도 독이 될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병원을 방문하여 MRI 검사를 통해 정확히 어떤 디스크가 얼마나 튀어나와 어느 신경을 누르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며, 약물이나 물리치료로 조절이 안 된다면, 신경 주위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신경차단술 같은 시술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