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잘 안먹는데도 키가 크는 건 유전적 요인 때문일까요?
아이가 식성도 까다롭고, 단것,탄산음료,면등 주로 몸에 안좋은것만 좋아합니다. 한참 성장기(중고등)인데도 아침밥은 거의 안먹고, 식사량도 또래에 비해 적습니다. 그런데 희안하게 키는 큽니다. 뭐먹고 크는지 모를 정도로 망한 식성인데ㅠ 비쩍 마르긴 했으나 키가 반에서 상위 10프로는 됩니다. 그렇다면 유전적 요인으로 봐도 될까요? 아빠가 큽니다. 또한 키가 크다고 저런식성으로 건강엔 문제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박우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질문자분의 질문을 요약해보면
1. 키가 큰것이 유전적인 요인으로 봐도 될지?
자녀의 키에 영향을 주는 인자에는 다양한 인자(환경적인 인자, 유전적인 인자, 성별 등) 들이 관여를 하고 그 인자들중에 유전적인 요인도 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의 키가 자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녀 예상키 계산법 이라는 것도 있는데요,
남자아이 : (아빠의 키 + 엄마의 키)/2+6.5
여자아이 : (아빠의 키 + 엄마의 키)/2-6.5
이는 유전을 고려해서 부모의 평균을 구하는 단순화된 방법으로 6.5cm 는 남자와 여자의 평균적인 키차이가 13cm 이라는 통계에 근거한 것입니다. 이 가변치를 아들은 더하고 딸은 빼서 13cm 차이가 나타나게 됩니다.
2. 식습관이 안좋은데 건강엔 문제가 없을지?
아무래도 성장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양적인 부분입니다. 달고 탄산음료 같은 것만 먹는다면, 향후 충치 발생,비만 등의 문제들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대부분 식사량이 적은 아이들을 진료해보면 밥 이외에 과자, 간식, 탄산음료 등을 많이 먹어 공복감이 식사시간대에 생기지 않아 그러한 경우가 많습니다. 즉, 그러한 것을 줄이는 것이 치료법이겠지요.
그리고 아침밥을 거의 안먹는 것은 수면습관과도 관련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이의 연령대를 알 수 없으나 말씀하신 식습관은 복합적인 요소가 섞여 있는 것으로 자세한것은 정확한 확인을 위하여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겠습니다.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우영 올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연철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키 성장에 유전적인 요인이 중요한 것은 맞지만,
사춘기 변화의 진행, 체중, 영양 섭취, 질병 여부,
수면 및 운동 습관 등 다양한 요소의 영향을 받습니다.그러므로 식습관이 좋지 않아도 키가 큰것을
어느 한가지에 의한 것으로 설명드리기는 어렵습니다.하지만 균형있는 영양섭취가
꼭 키 성장만을 위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학생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조금씩 개선해가길 권장드립니다.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키는 유전적인 영향도 많이 작용하기는 합니다. 다행히 먹는 양에 비해서 키가 잘 자라고 있다면 참 다행이네요. 그래도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마르고 키만 큰 것보다는 잘 먹고 정상적인 체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니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잘 챙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서민석 드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보통 키는 유전적인 요소가 많이 작용합니다. 즉 일부에서는 편식을 하거나 영양분 섭취가 충분하지 않더라도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키카 클 수 있습니다. 다만 유전적으로 키를 클 수 있는 상황임에도 환경적으로 뒷받침해주지 못한다면 키가 클 수 있는 한계까지 자라지는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더 많은 유전적인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분 섭취 및 질 좋은 수면 그리고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이동주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키는 대부분(80퍼센트 이상) 이 유전적 요인입니다. 군것질 위주의 자극적인 식단은 아이들이 자주 가지고 있는데요
당장은 당뇨나 고혈압 같은 대사성 질환보다는 탄산이나 당 섭취로 인한 치아 손상 여부를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식습관은 나이가 들면서 건강에 관심이 생길 때 바뀌는 경향도 강하며 단기적으로 바꾸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강제로 바꾸려하면 오히려 아이의 스트레스만 가중되고 반감이 들어서 더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