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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굴뚝새243
뽀얀굴뚝새243

소시지나 햄을 자주 먹는 사람이 유방암에 걸리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던데 그럼 돼지고기나 소고기는 괜찮나요?

주변에 유방암 걸리신 분들이 연예인도 그렇고 아는 지인도 그렇고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살이 찌면서 암에 대한 공포가 오기 시작하더라구요. 나름 열심히 관리를 한다고 해도 유지하기도 힘든 나이대인 거 같아요. 소시지나 햄에 첨가제가 많다고 하던데 어떤 첨가제가 암을 유발하는 걸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우선 간단한 답변부터 적어드리고,

    왜 그런지 이유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1. 비가공육은 유방암을 직접적으로 유발하진 않습니다.

    2. '아질산나트륨'같은 보존제가 발암의 원인이 됩니다.

    [국제암연구소(IARC)]

    소시지, 햄, 베이컨같은 가공육을 발암 위험이 있는 식품으로 분류하고 있답니다. 이유가 고기 자체보다 가공 과정에 첨가되는 성분, 조리 방식 때문이랍니다. 아까 언급드렸다시피 아질산나트륨같은 보존제가 문제가 되겠습니다. 이 성분이 고기의 색을 유지하고 세균의 증식을 막는 역할을 해주나, 체내에서 단백질 분해물과 결합을 하게 되면 '니트로사민'이라는 발암 가능 물질로 변할 수 있답니다. 여기에다가 훈연, 고온 가열 과정에서 생성이 되는 '벤조피렌,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 같은 발암성 화합물까지 더해지면 위험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비가공육 발암 유발성]

    돼지고기, 소고기 자체, 이런 신선한 고기는 같은 선상에서 놓긴 무리가 있겠습니다. 동물성 단백질에는 소(크레아틴), 돼지(비타민B), 닭(아미노산), 계란(완전단백질)이 많이 들어있으며 몸에 필수적인 단백질 공급원이 되겠습니다. 하루 단백질을 체중 1kg당 1.2~1.6g은 챙겨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1)적당량을 섭취하고, 2)태우듯 굽지 않으며, 3)채소와 함께 균형있게 드신다면 유방암 위험을 직접적으로 높이기엔 무리가 되겠습니다. 문제는 가공육을 식단에 주식처럼, 습관적으로 섭취하는 습관이 되겠습니다.

    [체중, 호르몬]

    중년 이후 여성에게 체지방이 늘게되면, 에스트로겐 노출이 증가해서 유방암 위험이 좀 더 올라갈 수 있답니다. 그렇다보니 살이 찌며 암이 걱정되는 느낌은, 건강을 챙기시려는 본능적인 신호로 보셔도 되겠습니다. 좋은 방향입니다.

    • >>> 따라서 고기 자체는 드셔도 됩니다. 동물성 단백질은 꼭 챙겨주셔야 합니다. 하지만, 가공육 섭취는 최대한 피하시고, 평소 고기 조리법(에어프라이어, 저온조리, 찌기, 삶기)과 전체적으로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교정하시는 방향이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예방법이 되겠습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응원합니다.

    답변에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박예슬 영양사입니다.

    소시지,햄, 베이컨 같은 가공육은 아질산염.질산염 이 체내에서 발암물질로 생성이 가능하고

    훈제. 가공 과정에서 발암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가공되지 않은 생고기는 다릅니다.

    돼지고기,소고기,닭고기 그 자체는 가공육과 달라서 적당히 먹는 생고기는 괜찮지만

    자주. 많이 먹으면 이것 또한 위험 증가 가능성이 있습니다.

    안전하게 고기를 섭취하는 방법은 굽기보다 삶기,찜 등의 조리법을 이용하고

    태우지 않는것이 중요합니다.

    채소를 같이 섭취하셔 발암물질이 흡수 되는것을 감소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예은 영양전문가입니다.

    소시지나 햄과 같은 육가공품에 함유되어있는 아질산나트륨이

    발암물질로 지정되어있기 때문에 과도한 섭취를 유의해야합니다.

    일반 육고기의 경우에는 적당량 섭취하면 건강에 큰 무리가 없지만

    과도한 포화지방 섭취를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 가공육(소시지, 햄)의 잦은 섭취와 유방암 발생 위험 증가는 여러 연구에서 보고된 바 있으며, 이러한 위험 증가는 주로 가공육에 사용되는 첨가제와 가공 방식에서 기인합니다.

    가공육은 염장, 훈제, 보존제 추가 등의 과정을 거친 육류 제품을 말하며, 세계보건기구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가공육의 색상과 풍미를 유지하고 미생물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되는 대표적인 첨가제로 아질산나트륨 및 질산염이 있으며, 이는 고기의 아민 성분과 반응하여 강력한 발암물질인 ‘나이트로사민’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 나이트로사민은 DNA 손상을 유발하고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헤테로사이클릭 아민 및 다환방향족탄화수소의 경우, 소시지나 햄 등을 고온에서 조리(구이, 튀김) 할 때 생성되는 발암물질로, 근육 조직의 아미노산과 당분이 고온에서 반응하며 생겨날 수 있습니다.

    비가공육 적색육(돼지고기, 소고괴, 양고기 등) 자체는 가공육과 달리 2A군 발암물질로 분류되어 있으며, ‘인체에 암을 유발할 각능성이 있음’을 의미하며, 가공육보다는 위험도가 낮습니다.

    따라서, 돼지고기나 소고기 같은 비가공육 육류는 적절한 양을 섭취하고 삶거나 찌는 등 고온에 의한 발암물질 생성이 적은 조리 방식을 택하는 것이 암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