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딱딱한 뼈를 가지고 있는데 문어와 같은 연체동물은 뼈가 없이도 어떻게 이동이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인간은 칼슘과 각종 무기질이 침ㅈ착되어 형성된 딱딱한 뼈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동이 가능한데요, 반면 문어와 같은 연체동물은 뼈가 없이도 어떻게 이동이 가능한가요?
문어와 같은 연체동물은 뼈가 없는 대신 근육으로 이루어진 유연한 몸과 촉수를 이용해 이동하며, 특히 촉수 근육의 정교한 수축과 이완을 통해 다양한 움직임을 만들어냅니다. 또한, 외투강이라는 공간에 물을 빨아들였다가 깔때기 모양의 누두를 통해 강하게 내뿜는 물의 반동을 이용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문어는 뼈가 없는 신체 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움직입니다.
문어 같은 연체동물은 뼈 대신 수압 골격과 근육을 이용해 움직입니다.
사람의 뼈대가 근육을 지탱하듯, 문어는 몸속에 채워진 유체의 압력을 이용해 몸의 형태를 자유자재로 바꾸고 근육을 움직이게 되는 것입니다.
문어의 팔은 여러 방향으로 배열된 근육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근육들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몸속의 압력을 조절해 팔을 구부리거나 펴는 등 다양한 동작을 만들어내게 되죠.
안녕하세요. 네, 말씀해주신 것과 같이 인간과 같은 척추동물은 딱딱한 뼈와 관절을 이용해 근육과 힘을 전달하고 이동하지만, 문어 같은 연체동물은 뼈 없이도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우선 문어와 오징어 같은 두족류는 근육이 발달한 팔과 몸통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때 몸속에는 체강이라고 불리는 액체로 채워진 공간이 있어, 근육이 수축하면 이 체강 압력이 변하며 팔이나 몸통이 움직입니다. 이를 수압 골격이라고 하는데, 뼈 대신 액체 압력과 근육 수축으로 형태를 유지하고 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문어 팔에는 복잡한 근육 배열이 있어, 팔 자체를 길게 늘리거나 구부리거나 회전할 수 있는데요, 이때 흡반을 이용해 바닥을 잡고 미끄러지듯 이동하거나 물을 뿜어내며 추진력을 얻기도 합니다. 즉 연체 동물은 체강의 압력과 근육의 정교한 배열을 활용하여 이동성을 갖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문어는 뼈대신 근육과 결합조직으로 이루어진, 수압식 골격을 이용해 몸을 지탱하고 움직입니다.
근육을 수축 이완하며 몸체를 변형해 기어가거나 제트 추진으로 빠르게 이동할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