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결과표를 보니 당수치가 표준 이상이라서...
평소 달달한 음식이나 쵸코릿 같은것을 좋아하지 않고 당과 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건강검진 결과표를 보니 당수치가 평균보다 약간 높게 나와서 걱정입니다.
지인께 물어보니 평소 술이 문제라도 얘기하는데...혹시, 술도 많이 마시면 당수치가 올라가나요?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검사 시간대, 공복시간대 유무, 지방간의 유무에 따라 공복혈당수치는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어쨌든 혈당이 약간 높게 나온 이유가 단순히 단 음식을 안 먹는다는 점 보다는 술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술은 종류에 따라 다르게 작용합니다. 맥주, 막걸리, 과일소주처럼 당분이 많은 술은 혈당을 충분히 올릴 수 있으며 위스키나 소주 같은 증류주는 직접적인 혈당 상승은 적지만 간에서 포도당 생성이 억제되서 저혈당을 유발합니다.
특히 공복 음주는 위험하고 술과 함께 고탄수화물 안주를 드시면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답니다..
공복혈당이 100~125 이정도로 높은 경우라면 내당능장애 범주일수도 있지만 일시적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금주보다는 식사, 안주를 단백질 위주로 바꿔보시고 증류주를 소량 섭취하시고 다음날 혈당계로 공복혈당을 직접 확인해보시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다만 예외가 있습니다. 간수치가 높거나 지방간일경우 기상 후 공복시간대에 당신생반응으로 혈당이 올라갈수도 있습니다. 이런경우에는 금주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술도 혈당에 영향을 충분히 줄 수 있고, 종류, 양, 음주 방식, 공복 시간 8시간 유무, 간기능 이상 유무에 따라 혈당 변수는 다양하며 음주 방식에 따라 조절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식생활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예은 영양전문가입니다.
술에도 당분이 함유되어있기때문에 과도한 음주는 혈당관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금주나 절주를 추천드립니다.
술도 과도하게 섭취하면 당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맥주나 칵테일처럼 당분이 많이 포함된 술은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습니다. 술 자체에 포함된 탄수화물이나 당분도 문제가 되지만, 알코올이 간에서 포도당 생성을 방해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술을 마시면 고칼로리 안주를 함께 섭취하게 되면서 전체적인 칼로리 당 섭취량이 늘어나 혈당 관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혈당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술 섭취를 줄이거나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