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정신과 주치의 선생님께 불만사항들이 생기는데 말씀을 드려야 할까요?
작년까지는 괜찮았는데 최근 들어서 정신과 주치의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 중 일부에 반감이 생겼어요 맥락은 알겠는데 그걸 표현하시던 방법이 불쾌했었어요
그리고 상담 중 제가 잘못 알아들어서 엉뚱한 대답을 했는데 약간 짜증난 톤으로 말씀하셨거든요 그전에 생긴 약간의 반감과 짜증내시던 모습들에 불만사항이 생기는데 솔직하게 말씀을 드려야할까요? 주치의 선생님께서 저한테 불만이 있나 싶은 생각도 드는데 사실은 제가 불만이 있는 걸 투사를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불만사항을 주치의 선생님께 말씀드려도 되는 걸까요?
오히려 솔직하게 말을 해야 더 나아질 수 있는 걸까요…?
인지왜곡을 교정하려면 말씀드리는 게 맞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주치의와의 관계에서 불만이나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치료 과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를 주치의와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관계는 신뢰와 개방적인 의사소통을 기반으로 하며, 양측이 편안하고 긍정적인 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환자가 느끼는 불만이나 반감을 의사에게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은 치료 관계를 개선하고, 환자 개인의 치료 목표에 더 잘 부합하는 방향으로 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치의 역시 환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소통 방식이나 접근 방법을 수정할 수 있으며, 이는 서로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불만사항을 표현할 때는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상황을 설명하고, 자신의 감정을 '나' 메시지를 사용하여 비난이 아닌 표현으로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짜증난 톤으로 말씀하셨을 때 저는 상처를 받았습니다"와 같이 감정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면, 대화가 보다 건설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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