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사는 물고기는 잠은 어떻게 자나요?
물속에서 물고기들이 생활하는데요. 물속에서는 잠을 자다가 천적에게 잡힐 위험이 있는데 주로 어디서 수면을 취하는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안근호 박사입니다.
바다에 사는 물고기는 매우 다양하고, 종류 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잠을 잡니다.
보통은 바닥이나 바위 틈에 멈춰서 잠을 자는 물고기들이 많고
상어와 같이 부레가 없는 물고기는 끊임없이 움직어야 하기 때문에 헤엄치면서 잠을 잡니다.
참치도 천천히 헤엄치며 잠을 자지만 무리를 지어서 잔다는 특징을 가지기도 하구요.
일부 물고기는 특이하게 자기도 하는데,
청베도라치라는 물고기는 사람처럼 바닥에 누워서 잠을 잔다고 하며
일부 물고기는 환경에 따라 수면 방식을 바꿔가며 잠을 잔다고 합니다.
물고기는 종류에 따라 다르게 잠을 잡니다. 대부분의 물고기는 사람처럼 눈을 감을 수 없지만, 활동을 줄이고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휴식을 취합니다. 어떤 물고기는 바위 틈이나 산호 속에 숨거나 모래 속에 몸을 파묻고 자며, 일부는 수면 가까이에서 천천히 떠다니며 쉽니다. 또 어떤 종은 뇌의 일부만 쉬게 하면서 유영을 계속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천적을 피하기 위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수면을 취하는 방식이 각기 다릅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물고기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수평으로 떠서 잠을 자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물밑바닥이나 무리를 지어서 잠을 잡니다. 감사합니다.
물고기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그래도 많은 물고기들이 바위 틈이나 산호초 사이에 숨어 잠을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공간은 천적으로부터 몸을 숨기기에 이상적이기 때문이죠,
또 일부 물고기들은 모래나 펄 속에 몸을 파묻고 잠을 자는데, 특히 가자미나 광어 같은 종류가 이러한 방식으로 잠을 자는 대표적인 물고기입니다.
그리고 해초나 수초가 무성한 곳은 물고기들에게 좋은 은신처가 되기 때문에 이런 곳에서 잠을 자는 물고기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대부분 천적을 안전하게 피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 잠을 자는 것이 일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