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3cm S자 열상이고, 근육층까지 봉합 후 피부 7바늘이면 비교적 깊은 열상입니다. 현재는 손상 2일 경과, 어제 한 차례 드레싱 시행, 월요일 외래 예정 상황으로 이해됩니다.
봉합 직후 48시간 이내에는 약간의 삼출액과 습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거즈 안이 약간 축축한 정도이고 통증 악화, 심한 부종, 열감, 고름 같은 분비물, 악취, 발적 확산이 없다면 응급실까지 갈 상황은 아닙니다. 이 시기에는 상처 안정성이 아직 완전하지 않으므로 임의로 거즈를 모두 제거해 오래 노출시키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다만 겉거즈가 명확히 젖어 있다면, 손은 깨끗이 씻은 뒤 겉의 보강 거즈만 조심히 교체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피부에 직접 닿은 안쪽 거즈가 상처와 유착되어 있다면 무리하게 떼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젖은 상태로 밀폐된 채 오래 두는 것보다는, 외부 거즈만이라도 마른 것으로 교체해 통풍을 약간 확보하는 것이 낫습니다.
아래 상황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일요일이라도 응급실 방문을 고려하십시오. 통증이 점점 심해짐, 손가락이 과도하게 붓거나 저림이 발생, 발적이 주변으로 퍼짐, 누르면 고름이 나옴, 발열 동반하는 경우에는 응급실 방문이 필요합니다.
현재 설명만으로는 월요일 외래 드레싱까지 기다려도 무방해 보입니다. 붕대를 너무 꽉 감아 혈류가 방해되지 않는지도 함께 확인하십시오. 손끝 색이 창백하거나 청색으로 변하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