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15살에 퇴행성 허리 디스크가 올 수도 있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부모님 두분 다 허리디스크가 있으셨고, 저는 척추측만증이 심하지는 않지만 있었어요. 6년 전부터 다리가 저리고 마비되는 느낌의 통증이 너무 강해서 잠자는 도중에 깰 정도였고, 시간이 지날수록 허벅지까지 통증이 퍼지기도 하고, 팔에서도 비슷한 일이 종종 생기기도 했어요. 그래서 이번에 정형외과에 가봤는데 요추 5번에 퇴행성 디스크가 생겼다고 하더라고요.. 종아리 근육도 너무 짧아서 발목이 잘 안꺾인다고도 하셨어요. 그리고 몇달 전에 대학병원에서 찍은 엑스레이에서는 그런 말씀 안하셨는데 동네 병원에서는 디스크 진단을 받다니.. 저는 운동을 많이 하지도, 딱히 오래 앉아있지도 않았는데 15살한테도 이런 경우도 있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15세에 퇴행성 디스크 진단을 받으셨다니 많이 당혹스러우셨을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드물지만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추간판(intervertebral disc)의 퇴행성 변화는 통상 중년 이후에 나타나지만, 유전적 소인이 강한 경우 10대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현재 문헌상 확인된 사실입니다. 부모님 두 분 모두 허리 디스크가 있으시다는 점은 유전적 위험인자로서 상당히 의미가 있습니다. 추간판의 구조와 수분 함량을 결정하는 여러 유전자 변이가 조기 퇴행과 연관된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여기에 척추측만증이 동반된 경우 특정 분절에 비대칭적인 하중이 집중되면서 퇴행이 가속될 수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짚어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대학병원 엑스레이에서는 이상 소견이 없었는데 동네 정형외과에서 디스크 진단을 받으셨다는 점입니다. 엑스레이는 뼈 구조를 보는 검사이고, 디스크 자체의 변성은 MRI로만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두 검사가 보는 것이 달라서 결과가 다를 수 있고, 동네 병원 진단이 반드시 틀린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6년간 이어진 다리 저림, 수면 중 각성을 유발하는 통증, 허벅지까지 퍼지는 양상, 팔에서도 유사 증상이 생긴다는 점은 단순 근골격계 문제로만 보기 어려운 신경계 증상들입니다.

    이 나이에 이 정도 증상이라면 MRI 검사가 필요합니다. 요추 MRI로 디스크 변성과 신경 압박 여부를 확인하고, 팔 증상까지 있다면 경추 MRI도 고려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소아청소년과 또는 소아 신경과와 연계된 대학병원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서 정밀 평가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신미소 물리치료사입니다.

    15세에도 허리디스크가 생길수는 있지만 전형적인 퇴행성 변화는 드문편입니다. 청소년에서는 유전, 성장과정, 척추측만증, 유연성 부족 등이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씀한 다리저림, 마비 느낌은 실제로 신경이 자극받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다른병원마다 진단이 다른건 X-ray와 MRI차이, 판독 기준차이 때문일수 있습니다. MRI가 더 정확히 확인됩니다. 증상이 오래되고 퍼지는 양상이면 단순 통증으로 넘기기보다 정확한 영상과 전문의 확인이 중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동진 물리치료사입니다.

    허리디스크로 불편이 있으시군요.

    강한 충격의 외상이나 다리를 꼬고 앉아 있거나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자세 등 좋지 않은 자세나 습관으로 인하여 허리에 지속적인 부하를 주게 된다면 허리디스크를 유발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좋지 않은 자세나 습관은 자제 해주시고 평소에 바른 자세를 유지해주시는 것이 좋으며 통증이 없는 범위에서 규칙적인 빠른 걷기 운동이나 스트레칭 운동을 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빠른 쾌유하시길 바라며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10대에도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으로 인해 흔히 나타나는 것운 아니지만 퇴행성 디스크와 같은 질환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밀검사를 통한 진단은 아니기 때문에 어느정도 예방이나 완화는 가능할 수 있으므로 생활습관과 자세관리 및 꾸준한 운동은 지속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