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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호저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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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는 정말 핵폭발에서도 살아남나요?

흔히 바퀴벌레의 질긴 생명력을 말할 때 핵폭발에서도 살아남는 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도 바퀴벌레는 정말 핵폭발에서도 살아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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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안상우 전문가입니다.

    바퀴 벌레는 핵폭발에서 생기는 열과 충격으로 인해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 생물보다 상대적으로 방사능의 저항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핵폭발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이 돌게 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것처럼 흔히 “바퀴벌레는 핵폭발에서도 살아남는다”라는 말이 있지만, 이는 사실을 과장한 표현인데요 바퀴벌레가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는 생물 중 하나라는 점은 맞지만, 실제 핵폭발 상황에서는 폭발 자체의 충격파와 고열 때문에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곧바로 죽게 됩니다. 즉, 핵폭발 그 자체를 견딜 수 있는 생물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바퀴벌레가 이런 속설의 주인공이 된 이유는 방사선에 대한 상대적인 내성을 가졌기 때문인데요, 사람을 포함한 포유류는 세포가 빠르게 분열하는 조직(혈액세포, 소화관 상피세포 등)이 방사선에 매우 민감해 수백~천 래드 정도에서도 치명적인 손상을 입습니다. 반면 바퀴벌레는 세포 분열 속도가 느리고, 생활 주기 중 방사선에 취약한 시기가 제한적이어서 수천 래드 이상의 방사선에도 상당한 생존율을 보입니다. 실제 연구에서는 바퀴벌레가 약 6,000~10,000 래드 수준까지 견딜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는데, 이는 인간보다 수십 배 높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핵폭발 시 발생하는 방사선은 단순히 몇 천 래드 수준을 넘어, 순간적으로 수십만 래드 이상이 쏟아져 나오며, 동시에 고온과 압력파가 생기기 때문에 바퀴벌레 역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바퀴벌레가 핵폭발에서 살아남는다는 말은 사실 과장된 표현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포유류보다는 방사선에대한 내성이 강해서 인간보다 약 1.5~3배정도 방사선내성을 가지고있습니다.

    핵폭발 순간의 고온이나 충격파에서는 다른생물과 마찬가지로 즉사하게됩니다.

    다만 폭발 그 자체는 견디지못하고, 폭발히후 잔류 방사선 환경에서는 비교적 오래 버틸수있다는것은 사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바퀴벌레는 방사선 내성이 사람보다 높지만

    핵폭발의 고온 충격파에는 생존이 불가능하답니다.

    결국 핵폭발에 대한 충격은 너무 커요

  • 바퀴벌레는 다른 곤충에 비해 방사능에 대한 내성이 강한 편이지만, 핵폭발로 인한 직접적인 충격파, 고열, 그리고 방사능에 노출되면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바퀴벌레가 견딜 수 있는 방사능의 양은 인간보다 훨씬 높지만, 핵폭발 지점의 강력한 방사능에는 견디지 못합니다. 이 속설은 바퀴벌레의 뛰어난 생존력과 번식력을 과장하여 생긴 오해입니다.

  • 그렇지는 않습니다.

    사실 상당히 과장된 내용이죠.

    물론 바퀴벌레가 다른 생명체에 비해 방사선에 대한 저항력이 강한 편이긴 합니다. 인간의 치사량은 약 800 rad(라드) 정도인 반면, 독일 바퀴벌레는 약 6,000~10,000 rad의 방사선에도 버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핵폭발은 단순한 방사선 노출과는 다릅니다. 핵폭발은 방사선뿐만 아니라 높은 온도는 물론이고 바퀴벌레의 치사량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방사능이 발생하며, 이후 발생하는 방사성 낙진에 의해서도 생존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아무리 바퀴벌레가 방사선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다고 해도 핵폭발의 직접적인 충격에서 살아남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