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공복혈당을 조금 높게 나오는 이유를 알고싶어요
탄수화물 거의 안먹음 사과 토마토 먹고 고기위주 식사 하는데 많이는 못먹음 12시간이상 공복유지 저녁은 거의 먹지 않은편
운동은 하지않음 항상 똑같이 공복혈당 102정도 나옴
2개의 답변이 있어요!
공복혈당이 102 정도로 반복해서 나온다면 많이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현재 식습관 패턴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탄수화물을 거의 먹지 않고 공복 시간을 길게 유지하면, 몸에서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간에서 포도당을 만들어내는 작용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12시간 이상 공복 상태가 반복되면 오히려 아침 공복혈당이 약간 올라가는 경우도 흔하게 볼 수 있는데요,
또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상태에서는 근육에서 포도당을 사용하는 양이 적어지기 때문에 식사를 많이 하지 않더라도 혈당 조절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혈당은 단순히 당을 먹는 양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근육량, 활동량, 수면, 스트레스 호르몬 등의 영향을 함께 받기 때문에 탄수화물을 줄여도 공복혈당이 많이 낮아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재 수치로 당뇨를 걱정할 단계로 보기는 어렵지만, 공복혈당이 지속적으로 100이상 유지된다면 당화혈색소나 식후 혈당을 함께 확인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고, 오히려 너무 긴 공복을 유지하기 보다는 규칙적인 식사와 가벼운 걷기 같은 활동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혈당 관리를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질문자님의 식습관과 생활 패턴을 고려할 때 공복혈당이 102mg/dL로 약간 높게 유지된느 이유가 보통 1)인슐린 저항성과 2)간의 당신생합성이라는 대사 적응 과정으로 설명이 가능하겠습니다. 정리해서 설명 도와드리겠습니다.
1 )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시고 단백질 위주로 식사를 하시게 되면 인체는 에너지원을 포도당에서 지방으로 전환을 하며, 이때 뇌처럼 포도당이 중요한 장기를 위해서 근육이 포도당 흡수를 스스로 제한하는 생리적인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해서 공복 혈당이 약간 상승할 수 있답니다.
2 ) 12시간의 공복과 저녁을 생략하시면, 수면 중에 체내 에너지 고갈을 유발하게 되고, 몸은 방어 기제로 코티솔의 호르몬을 분비해서 간에서 육류 섭취로 얻은 아미노산을 재료로 새로운 포도당을 만들어 낸답니다. 그래서 아침에 혈당이 조금 높아지는 새벽 현상이 동반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3 ) 혈당 소모의 중요 기관인 근육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운동이 부족한 점도 포도당 연소를 줄여서 수치를 100 이상으로 머물게 하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현재의 수치는 췌장의 이상이나 당뇨병 자체는 아니며, 탄수화물을 제한하시면서 긴 공복 상태에 몸이 적응하면서 나타나게 되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지만, 평균 대사 상태를 확인해주시길 위해서는 병원에서 당화혈색소(HbA1c) 검사를 추가로 받아보시길 바랄게요.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