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강아지가 유기견이었던 기억 때문인지 집 근처 반경 1km 이후로는 아예 움직일 생각을 안해요. 가자고 목줄을 당기면 안간다고 엎드려서 버티고 하네요.... 혹시 이런 경우 어떤 교육 방식이 필요할까요.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이런 경우 억지로 끌고 가다가 오히려 트라우마 때문에 부작용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작성자 본의 행동이나 표정 말투 등도 다 강아지의 행동학적인 부분의 영향을 미치므로 종료 하면서 혹은 다정하게 그리고 간식 보상으로 잘 유도해보시면 될듯 합니다.
그래도 저항한다면 굳이 산책인데 먼곳 까지 가지 않으셔도 될듯하고 소형견인 경우 반려동물전용 이동식 가방에 넣어서 소풍이나 캠핑 한번 가보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아무래도 강아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주인과 함께 있을 때 안전하다는 감정이 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작성자 분께서도 어디 가지 않는다고 혼내거나 강아지를 질질 끌고다니지 마시고 격려해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새로운 곳이나, 환경에 대해 거부감, 두려움이 있어보입니다.
집에서 멀어져도 전혀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인지시켜줄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집에서 거리가 멀어지면 놀이 (공던지기, 잡기 놀이 등) 나, 간식 등을 활용하여
새로운 공간에 익숙해지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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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멈추는 위치에서 충분히 냄새를 맡을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익숙해 지게 해주시면서 한걸음한걸음 나아가게 해주시는게 답입니다.
강아지에게 산책은 보행을 하는 운동이 아니라 탐색과 탐험, 정찰, 사냥이니까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1km 정도 범위 내에선 산책을 하니, 우선 집 밖 공간에 대한 친밀도를 그 반경안에서 쌓아주시고, 서서히 반경을 넓혀가는 방법이 좋겠습니다. 아니면 차에 태워서 드라이브를 시켜주며 간식을 줘보세요. 바깥 공간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