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형봉 영양전문가입니다.
국내 대표 과일인 사과는 껍질까지 먹어야 합니다. 하루에 사과를 한 개씩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과의 건강 효과는 익히 잘 알려졌습니다. 껍질에는 펙틴이 많이 함유돼 정장작용을 돕고 비타민과 당분 덕분에 피부 건강에도 좋습니다.
하지만 사과로 건강을 챙기려면 ‘껍질째’ 먹어야 합니다.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이 껍질에 더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사과의 껍질과 껍질 부근 과육에는 섬유질, 비타민C, 비타민 A 등 각종 영양소가 집중되어 있고, 대표 항산화 성분 폴리페놀은 과육보다 3배 이상, 플라보노이드는 8배 이상 많습니다.
사과 껍질에는 케르세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 노화를 예방합니다.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돼 퇴행성 ‘알츠하이머질환’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있지요. 비만 억제와 근육 노화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을 억제하는 우르솔산도 사과 껍질에 가장 풍부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