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경과는 항공성 중이염과 유사한 기전의 기압성 중이염으로 보입니다. 고도가 아주 높지 않아도 급격한 고도 변화가 있으면 이관 기능이 약한 분에서는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코를 잡고 압을 주는 동작이 오히려 이관 점막을 더 부종시키면서 악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재 단계에서 수술이 바로 필요한 상황은 대개 아닙니다. 대부분은 약물치료로 호전되며,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이관 기능 개선 목적의 약물, 필요 시 항생제와 진통소염제로 경과를 봅니다. 다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청력 저하, 삼출액이 수주 이상 남는 경우에는 고막 절개나 환기관 삽입을 고려합니다. 이는 반복적으로 심하게 재발하는 경우에 한해 선택되는 보존적 수술입니다.
요약하면, 지금 상태만으로 수술이 유일한 답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이비인후과에서 이관 기능과 고막 상태를 확인한 뒤 단계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보수적이고 일반적인 접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