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건강관리

기타 영양상담

빼어난양241
빼어난양241

미국에선 어떤 계기로 글루텐프리 열풍이 부는건가요

미국을 보게 되면 글루텐 프리 열풍이 매우 지나치고 글루텐이 만병의 근악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이런 공포마케팅으로 글루텐 열풍이 부는건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글루텐은 빵을 부풀게 하는 역할을 제공하는 단백질 입니다.

    그러나 몇몇 사람(특히, 서양)에게서는 셀리악병이라고 하여 글루텐을 섭취했을 때 면역 체계가 잘못 반응해서 나타나는 병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글루텐이 들어간 밀을 기반으로한 빵을 섭취했을 때 나타납니다.

    이로 인해, 복통, 설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개선하기 위해서 gluten이 없는 밀 또는 제품을 생산하게 되었고,

    식품 회사에서는 이것을 강조 및 부각시켜 마켓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셀리악병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공포와 무서움 등으로 gluten free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

    미국에서 글루텐 프리 열풍이 강하게 번진 이유는 건강, 체중 감량, 소화 개선 등과 연계한 마케팅과 SNS 영향이 큽니다.

    또한 글루텐이 만병의 근원이라는 주장은 일반적인 건강 관리 차원에서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며, 과장된 공포마케팅에 가깝습니다.

    실제로 글루텐은 밀, 보리, 호밀 등에 들어 있는 단백질 복합체로, 건강한 사람에게는 특별히 해롭지 않습니다.

    단, 셀리악병이나 글루텐 민감성 같은 특정 질환이 있는 사람은 글루텐 섭취가 면역 반응이나 소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피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일반인에게는 글루텐을 제거할 특별한 의학적 이유가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재밌는 질문입니다.

    글루텐이 어떤면에서 일반인에게도 안좋은건지.. 싶었습니다.

    미국에서 글루텐프리 열풍이 일어난 배경은 사회문화적인 요인과 마케팅 요소까지 크게 작용했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셀리악병

    원래 글루텐프리 식단이 자가면역질환인 셀리악병 환자에게 꼭 필요한 치료법입니다. 미국내 환자는 인구의 정말 적은 숫자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글루텐을 피해야한다는 사실이 사회적으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공포마케팅

    2000년대 이후 일부 의료진과 전문가들이 글루텐은 만성피로, 두통, 장 트러블, 비만의 원인으로 지목해서 책과 방송으로 대중에게 퍼뜨렸습니다. 실제로 밀가루 관련 서적이 베스트셀러가 되서 글루텐을 만병의 근원처럼 묘사하며 공포 마케팅을 조성하기도 했습니다.

    건강산업

    비건, 팔레오, 키토제닉, 카니보어같은 식단 열풍과 맞물려 글루텐프리는 밀가루가 살찌는 주범이라는 이미지와 결합시켰습니다. 식품산업에서는 이를 활용해서 글루텐프리 제품을 프리미엄 제품으로 포장에서 판매했고 가격도 일반 제품보다 높게 책정하면서 시장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사회문화

    미국은 식품 알러지나 불내증에 민함한 소비자 문화가 강하답니다. 그래서 자신의 특별한 식단을 표현하면서 웰빙 문화까지 결합해서 글루텐프리 자체가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정리드리자면

    미국의 글루텐프리 열풍은 셀리악병 + 과장성 마케팅 + 웰빙 문화 + 소비자의 심리까지 맞물리게 된 결과라고 이해하시면 편합니다. 글루텐 자체가 모든사람에게 무조건 해롭지는 않으며 글루텐는 나쁘다는 프레임이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셈입니다.

    답변에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예은 영양전문가입니다.

    밀가루에 함유되어있는 글루텐을 소화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기때문에

    이를 겨냥하여 글루텐이 건강에 좋다는 이미지를 형성하여 열풍이 불은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