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많이 더워하는데 털을 깎아주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저희 집 강아지는 시고르 잡종인데 털이 장모입니다. 사자 갈귀털처럼 털이 자라서 아주 예뻐서 털을 한번도 깎은적이 없습니다. 4년동안. 근데 여름만되면 이 친구가 많이 더워하긴하는데, 강아지한테는 털을 깎아주는게 좋은 건가요 안좋은건가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추천하지 않습니다. 시고르 자브르종은 상당수가 이중모 품종인 경우가 많아 https://diamed.tistory.com/987 털을 깎고 난 후 다시 터이 나지 않거나 지저분하게 나는 post clipping alopecia가 호발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어느 정도의 미용은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털을 짧게 자르는 거보다 환경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따라서, 털을 짧게 자른다고 해서 더위를 완전히 없어지게 할 수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많이 더운 경우 강아지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털을 전체적으로 다 미는 것이 맞긴 합니다.
하지만 털의 경우 본능적으로 자신의 몸집을 키워주는 효과도 있으니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햇빛을 차단할 환경이 된다면 더운날씨에 열방출을 하거나, 미세곤충이나 진드기 등 거미류의 감염 방지 등 미용에서 얻을 수 있는 잇점이 많으나, 반대로 차광의 여건이 미흡한 상태에서는 짧게 털을 깎는 삭모가 오히려 자외선 등의 유해파장의 노출도가 높아져 좋지 않은 결과를 야기하도 합니다. 가능하시다면 동물병원에 내원해서 현재 상태를 확인해보시고 미용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