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술을 아예 못하는데 사회생활을 위해 마셔보려고 하는데 주량이 늘 수 있을까요?
저는 한잔만 마셔도 온몸이 빨개지는 체질입니다.
그런데 사회생활을 위해서 한두잔은 시도해보려고하는데요.
하루에 한잔씩 마셔보려고 하는데 이렇게 하면 주량이 늘 수 있을까요?
그리고 빨개지는거도 없어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굳이 그래야할필요가 있을까요?
술 자체가 안받는 겁니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는 선천적으로 달라요.
물론 술을 마시면, 그 양 자체가 조금씩은 늘 수 있으나, 그것이 건강과 맞바꿀정도의 가치있는 일이라 보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간손상을 초래할 수 있고, 알코올성 간염 또한 간경화를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어요.
간이 망가지면, 질병에 걸렸을 때, 적절한 양의 약도 쉽게 쓰지 못합니다. 주량을 늘리기 보단, 요즘 사회에선 음주를 안하는 것이 흠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드립니다. 답변이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알코올을 자주 마시면 알코올에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주량 자체는 늘어날 수 있으나, 알코올의 분해 능력이 따라 올라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건강상 더 해로워 지고 이에 따라 중독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빨개지는 건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적기 때문에 나타나는데 술을 많이 마신다고 이 부분이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얼굴이 빨개지시는 건 아시아인에게 흔한 체질적인 특징인데요, 이건 알데히드 분해효소가 부족해서 그래요. 안타깝게도 술을 계속 마신다고 해서 이 효소가 늘어나거나 빨개지는 게 없어지진 않아요. 오히려 간 건강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무리한 음주는 피하시는 게 좋겠어요. 꼭 마셔야 한다면 술 마시기 전에 해독제를 먹거나 음식을 먼저 드시는 게 도움될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이런 체질은 일반적으로 알코올 분해효소 활성도가 낮아서 아세트알데히드가 체내에 축적되기 때문인데, 보통 유전적으로 그런 체질이 결정됩니다. 주량은 꾸준히 소량의 알코올에 노출되면 약간 증가할 수 있으나 이는 알코올 대사 효소와 관련된 유전적 체질을 바꾸지 못합니다. 효소 활성도가 낮은 사람은 지속적으로 빨개지는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며 주량을 늘리려고 억지로 마시면 간에 부담을 주고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체질적으로 알코올 분해효소가 비활성화된 경우 빨개지는 증상 자체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다만 적응을 통해 주관적인 불편감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건강에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어 권하지 않습니다.
술자리에서 저알코올 음료를 선택하고 술 대신 물이나 음료를 섞어 마시는 방법을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마셔야 하는 상황을 피할 수 없다면 소량만 천천히 드세요.
빨개지는 반응은 단순히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넘어 심혈관계 위험과 관련될 수 있으므로 무리하게 주량을 늘리려는 시도는 건강에 해롭습니다. 사회생활의 이유로 술을 마셔야 한다면 최소한의 양으로 한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일반적으로 규칙적인 음주로 알코올 내성이 증가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알코올 홍조 반응이 있는 경우, 내성 증가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홍조 반응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약간 완화될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유전적 요인은 변하지 않습니다.
주의할점은
알코올 홍조 반응이 있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음주할 경우, 식도암과 유방암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 위험도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사회생활을 위해 음주를 시작하는것은 건강을 위해 좋지않은 방법입니다 많은것을 잃을수 있으니 무알콜음료를 드시면서 분위기만 맞춰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