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고민상담
우렁찬박새285
우렁찬박새285
24.05.14

제가 친구가 없어져서 혼자 다니는데 너무 힘들어서 전학갈까요

안녕하세요 고1 여학생인데요 무리에 있다가 3월 넷째주부터 쭉 혼자다니다가 또 다른 무리에 있다가 다시 혼자다니게된 경우인데요 또 다른 무리에서는 저 포함해서 4명인데도 그냥 제가 끼어든 느낌이라 그 친구들은 절 같은 무리라 생각 안했던것같아요 어쨌든 제가 이렇게 무리를 떠돌아다닌 이유는 첫번째 무리에선 저 포함 7명이라서 제가 소외감을 느끼고 나왔고,또 다른 무리는 제가 무시받는 느낌을 받기도하고 친구들이 절 싫어한다생각해서 나왔어요 근데 제가 피해의식이 있는것같고,자꾸 나는 이러이러해서 친구들이 날 싫어할거야 같이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까 자존감이 낮아지고 이런 제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혼자 다니게되었어요. 처음에는 고등학생이니까 공부에 전념하고 너무 좋은걸 이런 생각으로 다녔는데 혼자다니는게 정~~~말 힘들더라고요.. 가뜩이나 남눈치를 많이 봐서 혼자있으면 위축 되더라고요. 하루하루 마음이 찢어지는 느낌도 들고,이제 제가 친구가 없으니까 반친구들이 절 무시한단 생각도 들어요. 또한 급식도 혼자 못먹어서 1층 쉼터에서 혼자 빵 먹어요.체육시간에서도 무리끼리 모여있는데 저만 떨어져있는게 너무 슬프더라고요ㅎㅎ중학교때도 3년 다니면서 조퇴 딱 1번 했는데 지금 고등학교 입학한지 2개월인데 조퇴 2번했네요 너무 힘들어서 가족들한테 털어놓으니까 자퇴 아니면 전학을 가자네요.. 근데 전학가서도 친구들이 없을것같고,무엇보다 제 피해의식이 안 없어지면 거기 가서도 똑같을것같아요 어떡하죠. 저도 만약 전학가는게 친구들을 보장해준다면 가겠는데 모 아니면 도니까... 결론은 전학 가는게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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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배부른늑대
    배부른늑대
    24.06.07

    다들 비슷한 고민을 하는거 같습니다 저도 학창시절에 그런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한학기가 지나고 2학기부터 조금씩 진전이 생기더라고요 저는 더군다나 고들학교 올라갔을때 아는 친구가 한명도 없었으니깐요 그런데 우연치 않게 친구한명하고 말을 트고 그러더니 또 그무리들하고 자연스럽게 엮이게 되더니 친하게 지낼수 있었습니다 혼자 다니는게힘드나고하셨으니 원래같이 다니던 그친구들 말고 다른 무리를 찾아보세요 결국에는 사람은 비슷한 사람들끼리 어울리게 되니 다 짝이있습니다 아니면 질문자님이 학교를 열심히 다니다보면 그모슴에 반해서 친구들이 먼저 다가올수도 있으니 그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 제 생각에는 살다보면 환경 특성상 친구가 없을 때도 있는데, 앞으로의 인생을 위해서 친구 없는 상태에 적응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꼭 학교 친구가 필요하시면 전학을 가셔야겠지만요.

  • 너무 공감가는이야기입니다 저는 두딸이 있는 아빠인데 남의 이야기 같지 않네요 무리에 못들어가서 소외감 가치말고 본인 생활에 충실하다보면 다른친구도 생기고 학교생활이 나아질거라 생각됩니다

  • 남 눈치는 볼 필요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질문자님

    인생을 대신 살아주나요?

    아니죠 질문자님 인생은

    질문자님 혼자 살아야 하는데

    남 눈치를 왜 보세요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을 쓰지 마세요

  • 안녕하세요. 전학보다는 잘 적응해보시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보려고 시도하는 등 마인드를 긍정적으로 바꾸어보시는것도 좋다 생각합니다. 세상일은 맘처럼 잘 되지 않더군요. 하지만 작성자님께서 행복해하실 날이 꼭 올것이라 생각합니다. 화이팅!

  • 마음이 아프네요. 90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하는 이야기가 저에게도 도움이 됐는데요, 생각보다 사람들은 남한테 관심이 없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사람들은 훨씬 더 자기한테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거울 있으면 천천히 지나가고 또 인생네컷같은거도 남기고 인스타그램도 예쁘게 나온 셀카 엄청 올리는 것 같아요. 그렇다는 말은, 가장 많이 인기를 얻는 방법은 '나를 봐줘!'라는 말보다는 '나는 너가 너무 좋아! 넌 어떻게 그런걸 잘해? 넌 어떻게 그렇게 코디를 잘해? 넌 어떻게 그렇게 공부를 잘해? 넌 어떻게 그렇게 웃는 모습이 예뻐?' 같은 말을 많이 하는 것입니다. 친구들을 많이 사랑해주고, 나를 많이 낮춰보세요. 이렇게 해도 안 된다면, 다시 이 말을 상기해보세요: "생각보다 사람들은 남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또 도전하고 친해지려는 노력을 할 기회는 계속 생깁니다. 이미지는 하루아침에 반전되기도 하고, 스며들듯 바뀌기도 해요.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제 말대로 한 번만 다시 태어났다 생각하고 해보세요 ㅎㅎ

  • 안녕하지 못한상황에 안녕하세요라는 말을 전합니다

    얼마나 힘드실까 상상도 못하겠네요

    일단 친구를 만드는게 어려우면

    전학도 괜찮을거 같아요

  • 새로 친구를 만들기 어려워도 하실수 있으실것 입니다 정 안되겠다 싶으면 부모님께 말씀을 해봐도 좋을것 같아요 좀 더 화이팅해요 응원합니다

  • 너무 힘들다면 전학가는 게 고민자 분께 좋을지도 모르지만 다른 학교에서도 적응하기 힘들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생각해보셔야해요ㅜㅜ 

  • 전학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기는 하지만, 만약 전학 가서도 힘들다면 그땐 진짜 돌이킬 수가 없습니다.

    학기 초여서 애들도 전부 같은 상황일 거에요. 분명 다들 어느 무리에 껴야 하는지, 누구와 친하게 지내야 하는지 고민하면서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무리에서 나왔다 들어갔다 하기를 반복하고 있을 거에요.

    오히려 친구들의 무리가 형성되는 것보다도 몇 명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을 중심으로 왔다 갔다 하며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왔다 갔다 하다 보면 언젠가는 자신에게 맞는 친구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그때 무리에 들어가도 괜찮아요.

    학기 초 친구가 3년 내내 끝까지 가는 것도 아니잖아요? 지금은 급하지 않아도 됩니다.

  • 친구라는건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거같네요 학생시절에는 친구사귀기가 참 어려운부분일수도있어요 하지만 살다보면 언젠간 짝은 만나게되있으니 본인 개발을 열심히하면될겁니다

  • 아직 학기초이긴한데 본인이 너무 힘들면 전학을 가보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아무래도 전학을 가면 새로운 기회가 생기는거니까요. 그런게 전학을 가서도 이미 그 학교도 어느정도 학기가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어울리는 그룹이 생겼을거라 본인도 노력이 필요할 듯 해요. 좋은 친구들 많이 생기길 바라요. 

  • 친구들이랑 공통점을 찾아보세요 좋아하는 가수같은걸로 친해지면 좋을거같아여 제일 중요한건 자신감이에요.. 얘네가 이러면 싫을거같다 이런건 자존감을 깍는행동이니 생각하지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