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주영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소극적인 아이의 경우 아래와 같이 시도해보세요.
1. 지시하지 말고 부탁한다
아무리 아이가 어려도 아이에게는 존중받아야 할 자기만의 의견이 있다. 아이에게 “~해라”라고 말하지 말고 “~해줄래?”라고 말하자. 아이는 자신이 존중받을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2. 가능한 한 아이 스스로 하게 한다
엄마가 보기에는 아이가 하는 일이 미숙해 보여도 아이가 해보겠다고 하면 위험하지 않은 한 내버려 둔다. 단, 한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하게 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단추를 끼우려고 하면 아이가 도움을 요청하기 전까지 지켜보면서 ‘너는 잘할 수 있어. 엄마는 널 믿어’라는 말을 건네준다. “어디 한번 해봐라”는 식의 말투는 금물.
3. 아이에게 작은 성취감을 맛보게 한다
아이가 “내가 했어”라는 자랑스러운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엄마가 미리 준비한다. 혼자 입고 벗을 수 있도록 지퍼 달린 앞트임 셔츠를 주고, 자동 우산을 펼 수 있도록 버튼을 눌러준다.
4. 격려를 많이 해준다
칭찬과 격려는 엄연히 다르다. 칭찬은 결과가 잘되었을 때 주는 것이고, 격려는 잘하고 있는 과정에 대한 보상이다. 아이가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그래, 어디 한 번 해봐”, “괜찮을 거야”라고 격려해준다. 소심하고 소극적인 아이는 칭찬보다 격려가 더 잘 먹힌다.
5. 아이의 장점을 찾아준다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는 참 괜찮아’라는 생각을 갖는 것이 자신감의 시작이다. 어떤 아이나 잘하는 것이 있기 마련이다. 그 장점을 부모가 먼저 발견하여 호들갑스럽게 칭찬해주자.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