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신장 기능 검사 전 다량의 수분 섭취는 혈중 크레아티닌과 BUN 수치를 일시적으로 희석시켜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신장이라면 이러한 변화는 일시적이며, 수분 섭취를 제한하면 수치는 다시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반면, 사구체여과율(GFR)은 체내 수분량보다는 신장의 실질적인 기능을 반영하므로, 일회적인 다량 수분 섭취로 인해 크게 변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보다 정확한 신장 기능 평가를 위해서는 검사 전 8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하고, 과도한 수분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 전 주의사항을 잘 따르시어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얻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