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에 바로 눕게 되면 소화 불량,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유발될 수 있어서 피하라고 하는 겁니다.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넘어갈 때 2~3시간 걸리거든요. 식후에 바로 눕는 것은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좋지 않아요. 평소에 식도염이 있는 분들은 그나마 왼쪽으로 누우면 역류 증상이 좀 덜하기는 합니다.
역류성식도염은 작열감 가슴주변이 타는듯한 통증으로 표현되는 증상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중 하나입니다. 위식도역류질환과 위염을 악화시키는 인자로는 크게 두가지 원인이 있을수 있습니다. 위에서 식도로 내려가는 조임근이 약해져 강한 산성의 위액이 식도를 자극하는것과 위벽을 자극하는 요소인 흡연 음주 매운음식 짠음식 등이 위산분비를 촉진시키는 경우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식사 후 바로 눕게 되면 위에 있는 위산이 식도쪽으로 역류하여 역류성 식도염의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이란 위-식도 사이 괄약근이 약해져 위산이 위에서 식도로 역류하는 질환이며 식사 후 바로 눕는 것이 해당 질환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위식도 역류질환이 있는 경우 왼쪽으로 눕는것이 역류를 줄인다고 알려져 있으나 심장에는 오히려 오른쪽으로 눕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있어 일부러 식후에 누울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식후 눕는 자세는 위의 음식물 및 위산을 위식도 조임근 방향으로 향하게 합니다. 정상적이라면 위식도 조임근이 역류가 되는 것을 방지해 주지만 위에서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막는 조임근의 힘이 떨어지거나 손상받게 되면 역류가 일어나 식후 눕는 자세 뿐만 아니라 다른 상황에서도 쉽게 역류가 발생하면서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생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