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홀어머니께서 정신과 상담이 필요해보입니다
어머니와
수년째 집 누수문제로 싸웟는데요 정확한 사실은 집에 누수가 없다는겁니다 근데 계속 누수가 잇는거 같다고 윗층에 계속 올라가고 관리소장부르고 업자부르고 햇지만 천장이나 벽이 젖은 흔적이나 곰팡이 이런거 아무런 증거가 없엇구요 미세하게 새는건 티가 안난다고 말하는데 그것도 말도 안되지만 진짜로 그렇다해도 증거없이 윗층사람을 괴롭히면안되는건데 윗층 사람이 정신적으로 고통받고 잇다고 고소하겟다고도 하고 잇구요 그러다가 윗층 사람이 엄마를 불쌍하게 생각해서 윗층 베란다 바닥을 깨보자고 하셔서 결국 서로 반반 부담하는 조건으로 공사를 햇지만 이상이 없엇습니다그러고 나서 이제는 괜찮겟지 햇는데 또 누수가 잇는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윗층이랑 사이가 너무 나빠지니 어머니가 집에잇을때도 말을 조용조용히 하십니다 제가 말소리 크게하면 윗집에서 듣는다고 조용히 말해라고 하는데 방음이 안된다고해서 윗층에 대화내용까지 들리는건 아니거든요 원래 좀 지나치게 예민한 성격이고 남에게 폐끼치기 싫어하는 성격인데도가 지나치다고 느낀게 엄마랑 누수문제로 전화통화를 하는데도 저보고 말소리를 낮추라는겁니다 윗층에서 듣는다고이정도면 진짜 심각한거 같은데 또다른 문제는 업자 소장 이모들이 집에 이상이 없다고 햇엇거든요 근데 저랑 싸울때 다른사람들이 집에 이상이 잇다고 햇다고 우기는겁니다 윗층 사람이 너무 싫어서 이사를 가는게 맞는거 같은데 어머니의 생활패턴도 문제가 많아서요 수십년을 아무것도 안하고 살앗습니다 일을 하지도 않고 취미생활을 즐기지도 않고 친구를 한번씩 만나서 밥먹고 커피숍가는거외엔 사회생활이 없어서 사회성도 너무 떨어지는거 같고 제가 독립하면서 어머니가 혼자사시니 더 심해진거 같습니다 어머니는 70이시구요 진짜 누수문제랑 좀 강박증잇는거 말곤 평소때는 완전 정상인데 이것도 정신병일까요? 그리고 옛날에 주택살때 누수문제로 어마어마하게 스트레스를 받고 결국 집을 팔고 아파트로 이사한거거든요 그래서 항상 누수문제에 트라우마가 잇긴 하셧어요 온라인상으로 정신과전문의가 봣을땐 강박증 불안장애 망상장애 같다고 상담과 약물치료가 필요한거 같다고 하는데 문제는 어머니가 누수가 없다는걸 절대 인정도 안할뿐더러 병원가는걸 너무 싫어하고 극도로 소심한 성격이라 정신병원을 간다는것도 아예 상상도 할수 없는일이구요ㅠ 제가 코로나이전부터 이문제로 지금까지 이러고 잇는데 제가 정신병걸릴꺼 같습니다ㅠ1개의 답변이 있어요!
작성된 댓글은 참조만 하시고 대면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누수"는 사실이라고 확신하지만
-> 증거가 부족하다 고 생각하시면 망상에 가깝고
"누수"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혹은 가능성이지만),
-> 너무 불안하고 신경쓰인다 고 생각하시면 강박/불안에 가깝습니다
입원 치료 보다는 외래 치료가 적합한 케이스 일 듯 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외래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정신과 질병에 대한 진단보다는, 누수로 너무 예민해지시고, 보호자도 힘드니
생각을 줄이는 (불안감을 줄이는) 처방을 받아보자고 이야기 하시는 것이 그나마 최선입니다
그럼에도 해결이 안 되면, 정신건강증진센터 (보통 보건소 내에 있습니다)
방문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가능하면 어머님도 함께 가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