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학문

문학

밝은큰고니27
밝은큰고니27

우리나라 고전문학에서 가사가 교술문학으로 분류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리나라 고전문학에는 가사라는 문학 갈래가 있습니다. 가사는 운문체로 시조처럼 4음보의 연속체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가사를 운문 문학이라고 보기도 하지만 교술문학으로도 분류하기도 합니다. 왜 그런 걸까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 가사문학은 시조나 한시처럼 어느 한 형태로 나타난 갈래가 아니라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우리 고유의 민요적 율격 위에 향가나 고려가요, 한시 등의 내용적 영향이 더해져서 새로운 형태로 형성된 갈래입니다. 그래서 가사는 우리 민족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하는데 가장 적합한 시가 갈래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가사는 운문문학에 속하지만 내용과 형식면에서 일반적인 시가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가사는 기본적인 율격을 지닌다는 점에서 운문문학이라고 할 수 있지만, 어떤 요소, 주제를 강화하느냐에 따라 산문성이 강화되기도 하고 운문성이 강화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가사작품에는 서정성이 강하게 드러난 것, 사실과 체험을 바탕으로 기술한 것, 유교적 이념이나 교훈을 알리기 위한 것, 소설처럼 허구적 이야기 구조가 강화되어 사건에 초점을 맞춘 것 등 산문성이나 교술성이 강조된 작품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교술문학이라고 분류하는 경우가 생긴 것입니다.

  • 가사문학을 발전을 거치면서 교술적 내용이 가미되는 등 여러 형식의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후대에 교술문학의 일종으로써 분류 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작품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자에게 힘이되는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