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이호 의사입니다.
담배성분이 몸에서 모두 빠지기까지는 약 2주에서 3개월 정도가 걸립니다.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벤조피렌 등 다양한 유해물질이 체내에 흡수됩니다. 니코틴은 혈액을 통해 뇌까지 10초 만에 도달하며, 뇌에서 도파민을 분비하여 중독성을 유발합니다. 타르, 일산화탄소, 벤조피렌 등은 폐암, 심장병, 뇌졸중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입니다.
담배를 끊으면 체내에서 담배성분이 서서히 배출됩니다. 니코틴은 2주 정도, 타르는 3개월 정도, 일산화탄소는 1~2주, 벤조피렌은 1~2년 정도가 걸립니다.
금연 후 담배성분이 모두 빠지면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납니다.
니코틴 중독 증상이 사라집니다. 흡연 욕구가 줄어들고, 불안, 초조,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사라집니다.
폐 기능이 향상됩니다. 숨이 쉬어지고, 기침이 줄어듭니다.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감소합니다. 심장 박동이 안정되고, 혈압이 낮아집니다.
암 발생 위험이 감소합니다. 폐암, 구강암, 식도암, 위암, 췌장암, 방광암, 신장암, 자궁경부암 등의 위험이 감소합니다.
금연은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담배를 피우는 분이라면, 금연을 결심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