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식당에서 추어탕을 먹었는데요
처음먹을때는 모르겠는데 점점 식으면서 약간 시큼한맛이 나서 직원한테 먹어보라고하니 자기는 괜찮다고하더라구요. 가족중에는 두명은 약간시큼한맛이 있다고하고 두명은 그런맛모르겠다고하는데요~ 약간 쉬어도 시큼한맛다 느낄수있지 않나요? 사람마다 시큼한맛도 다르게 느낄수있나요? 시큰한맛나고 반은 먹었는데 괜찮은걸까요? 쉰거먹으면 어떤증상이 나타날까요?
안녕하세요. 조정민 영양전문가입니다.
음식이 식으면서 시큼한 맛이 나는 경우에는 몇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음식이 상했을 때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변화 중 하나가 시큼한 맛인데, 특히 유제품이나 발효된 음식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맛을 똑같이 느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가족 중 일부는 시큼한 맛을 느꼈지만, 다른 사람들은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마다 미각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입니다.
**시큼한 맛을 느끼는 원인:**
1. **미생물의 증식:** 음식이 제대로 보관되지 않거나 상하기 시작하면 세균이나 곰팡이 등이 증식하면서 시큼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2. **발효 과정:** 음식에 포함된 특정 성분들이 발효되면서 시큼한 맛이 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야채나 유제품이 자연 발효되면 이런 맛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개인의 미각 차이:** 사람마다 미각에 대한 민감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신맛에 대한 감각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시큼한 맛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시큼한 맛이 나면서 음식이 상했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
1. **이미 먹은 음식:** 반 정도 먹은 상태에서 시큼한 맛이 느껴졌다면, 음식이 상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시큼한 맛을 느끼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면, 그 음식의 다른 부분은 아직 상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2. **위험 여부:** 음식이 상했다면, 특히 세균이 번식한 음식은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식중독 증상은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이 있으며, 보통 섭취 후 몇 시간에서 48시간 내에 나타납니다.
음식에서 시큼한 맛이 나고 반 정도 먹은 상태라면, 더 이상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음식을 먹고 나서 위장 문제나 불쾌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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