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에 유튜브를 보다가 맞은 편 집에서 시끄럽다고 하길래 그 이후로는 이어폰을 착용하고 생활하는데요. 문제는 저한테 시끄럽다고 했던 집은 애초부터 그집 아이가 게임을 하며 고함치고 큰 웃음 소리로 시끄럽게 하고 있었습니다. 이때까진 참고 넘어갔는데 저한테는 시끄럽다고 하고는 자신들 애는 조용히 시킬 의지가 보이지 않네요. 새벽에도 애가 그러고 있길래 너무 시끄러워서 앞집 창문에 대고 시끄럽다 했더니 창문 너머로 튀어나와서 자기 애한테 뭐라 그랬냐고 따지더군요. 그래서 "난 당신들 때문에 이어폰 끼고 생활하는데 당신들은 왜 시끄럽게 구냐"고 했더니 "저희 애가 개념이 없어서..." 라고 한 뒤 그냥 홱 들어가 버리더라구요. 그러고 나서도 여전히 애는 고함치고 미친 사람처럼 웃으며 시끄럽게 합니다. 이젠 다른 소음마저도 그 애 소리로 들릴 정도로 예민해져 있습니다.
112 문자로 인근소란죄 신고하면 뭔가 조치가 이뤄지나요? 경찰이 신고자인 저한테 와서 증거를 요구 할까요? 앞집 애가 순간 순간 발작적으로 저러는거라서 경찰이 왔을 땐 조용할 수도 있거든요. 혹시 허위신고로 제가 벌을 받진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