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사려면 '정육점'으로 가야 한다. 그러나 이전에는 '푸줏간'으로 가야 했다. '정육점'이란 어휘가 없었던 시대였기 때문이다. 『표준국어대사전』(1999)에서 '푸줏간'은 '쇠고기, 돼지고기 따위의 고기를 파는 가게'로, 그리고 '정육점'도 '쇠고기, 돼지고기 따위를 파는 가게'로 풀이되어 있다. 그래서 '정육점'과 '푸줏간'은 유의어라고 할 수 있다 라는 답변을 구하였습니다.
푸줏간은 현재의 정육점으로 볼 수 있으나 두 단어는 유의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푸줏간의 푸주는 15세기 한자어 포주(부엌 주)로 쓰였고 한자음은 포듀로 쓰였으며 현재의 정육점과 같이 고기 파는 가게를 뜻하는게 아닌 소나 돼지를 잡아 요리를 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가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