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주식 투자에 왕도는 없습니다. 수많은 자칭 전문가라는 분들이 요즘들어서는 유튜즈 등 매우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들 중에 진정 투자가를 위한 진정성 있는 전문가도 있을 듯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이 매수를 유도하는 달콤한 말을 합니다. 제도권이나 비제도권 모두 개인 및 기관 투자가들의 매수가 없으면 수수료, 사용료 등의 부가가치가 창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론을 말씀 드리자면 2022년 주식 시장은 좋을 수가 없습니다. 2021년 연말 기준으로 더 높은 곳에 위치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물론 압도적인 실적과 기대치를 안고 상승하는 종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개별 종목을 늘 '픽'하는 것은 쉽지 않고 과분한 탐욕으로 적절한 매수, 매도 타이밍을 놓치기 일쑤입니다.
주식은 대표적인 선행 지수입니다. 두려움에 팔고 기대에 주식을 산다고 합니다. 미국은 스테그플레이션을 우려하며 예상 보다 빨리 금리 인상과 여러 긴축 정책을 쓸 것으로 보입니다. 돈을 풀 때는 쉽고 경기 부양에 결단력 있는 것처럼 보이나 풀린 유동성을 흡수하는 정책은 주저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기투자한 주식이 있으시면 대형주 위주라면 그냥 두시고 관망 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금리 인상이나 긴축정책에 대한 시기와 폭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가 어느 정도 형성 되는 시기가 주가가 반등하는 때입니다. 금융 정책 외에도 중국 경제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 글로벌 경제에 충격을 줄만한 다른 이슈도 아직 불확실합니다.
2022년 하반기에 본격 투자 여부를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990년대 후반 IMF 사태, IT 버블, 글로벌 금융위기와 남유럽 재정위기, 2013년 이후 긴축 쇼크 등 일련의 예상치 못한 이슈 앞에 주가는 펄펄 끓기도 했고 끝도 없이 추락하기도 했습니다. 분명한 것은 제가 주식 시장을 관찰하기 시작한 1990년대 중반 이후 늘 현재 주가 수준이 더 높았습니다. 그러나 개인 투자가는 단기 급등락을 견디기 힘드니 올해 상반기까지는 끈기 있게 장을 지켜 보시고 공부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