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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는 도대체 왜 그렇게 많이 발생하게 된 건가요?

인천 계양산 등지에 러브버그가 엄청나게 많이 나타났다고 하는데..

이게 왜 그런 건가요?

언제부턴가 러브버그가 대한민국에서 계속 발견이 되는데 기후의 영향으로 인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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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네, 러브버그가 이렇게 많이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후변화입니다.

    러브버그는 본래 중국 남부와 일본 오키나와 등 아열대 기후에서 서식하던 종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지고, 특히 여름철 기온 상승과 이른 폭염,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러브버그가 생존하고 번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이 만들어지게 된 것입니다.

    더욱이 겨울철 추위가 약해지면서 러브버그 유충의 월동력이 높아져 이듬해 더 많은 개체수로 나타난 것도 원인입니다.

  • 러브버그의 대량 발생은 기후 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과 높아진 습도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이러한 환경은 붉은등우단털파리의 성장 속도를 앞당기고 번식률을 높여 개체 수가 급증하는 데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며, 특히 도심 열섬 현상과 산림 지역의 풍부한 낙엽층은 유충의 좋은 서식지가 되어 대량 발생을 더욱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인천 계양산 등지에서 러브버그가 많이 나타나는 것은 기후 온난화로 인한 따뜻하고 습한 환경이 번식과 생존에 유리해졌기 때문입니다. 원래 중남미나 미국 남부에 많던 이 곤충이 기후 변화와 바람 이동 경로 등의 영향으로 한국에서도 점차 발견되고 개체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산림이 많은 서울과 경기 서북부 지역에서 수도권 전역으로 발생지가 확산된 원인으로 '도심 열섬' 현상이 꼽히는데요, 러브버그는 본래 중국 동남부와 일본 오키나와 등 따뜻한 지역에 서식하는 곤충인데, 토양 온도가 상승하면서 서울 도심도 러브버그의 번식에 최적화됐다는 의미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립생물자원관 등 연구진은 러브버그 서식지 확대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기후 변화와 환경 교란을 지목하고 있는데요, 특히 일조량, 낙엽층, 습도, 그리고 살충제 사용으로 인한 생태계 교란이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우선 러브버그가 나타나게 된거는 성충이 많아지고 나서 부터 예견이 되었답니다.

    현재 그 성충을 먹는 천적이 없어지면서 많이 확인 된느거랍니다.

    예견은 봄철에 끝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