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는 도대체 왜 그렇게 많이 발생하게 된 건가요?
인천 계양산 등지에 러브버그가 엄청나게 많이 나타났다고 하는데..
이게 왜 그런 건가요?
언제부턴가 러브버그가 대한민국에서 계속 발견이 되는데 기후의 영향으로 인한 걸까요?
네, 러브버그가 이렇게 많이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후변화입니다.
러브버그는 본래 중국 남부와 일본 오키나와 등 아열대 기후에서 서식하던 종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지고, 특히 여름철 기온 상승과 이른 폭염,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러브버그가 생존하고 번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이 만들어지게 된 것입니다.
더욱이 겨울철 추위가 약해지면서 러브버그 유충의 월동력이 높아져 이듬해 더 많은 개체수로 나타난 것도 원인입니다.
러브버그의 대량 발생은 기후 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과 높아진 습도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이러한 환경은 붉은등우단털파리의 성장 속도를 앞당기고 번식률을 높여 개체 수가 급증하는 데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며, 특히 도심 열섬 현상과 산림 지역의 풍부한 낙엽층은 유충의 좋은 서식지가 되어 대량 발생을 더욱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인천 계양산 등지에서 러브버그가 많이 나타나는 것은 기후 온난화로 인한 따뜻하고 습한 환경이 번식과 생존에 유리해졌기 때문입니다. 원래 중남미나 미국 남부에 많던 이 곤충이 기후 변화와 바람 이동 경로 등의 영향으로 한국에서도 점차 발견되고 개체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산림이 많은 서울과 경기 서북부 지역에서 수도권 전역으로 발생지가 확산된 원인으로 '도심 열섬' 현상이 꼽히는데요, 러브버그는 본래 중국 동남부와 일본 오키나와 등 따뜻한 지역에 서식하는 곤충인데, 토양 온도가 상승하면서 서울 도심도 러브버그의 번식에 최적화됐다는 의미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립생물자원관 등 연구진은 러브버그 서식지 확대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기후 변화와 환경 교란을 지목하고 있는데요, 특히 일조량, 낙엽층, 습도, 그리고 살충제 사용으로 인한 생태계 교란이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우선 러브버그가 나타나게 된거는 성충이 많아지고 나서 부터 예견이 되었답니다.
현재 그 성충을 먹는 천적이 없어지면서 많이 확인 된느거랍니다.
예견은 봄철에 끝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