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바시는 사람들을 보면 그 취하는 정도가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술을 마실 때 보면 사람들에 따라서 주량도 다 다른데 그건 어떤 이유 때문에 달라지는 건가요?
또 술 취한 사람들의 그 반응들도 모두 다르게 나타나잖아요.
특히 흥분되는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 종요한 경우 등 아예 정반대의 현상들도 발생하기도 하는데 어떤 이유로 사람에 따라 극과 극으로 달라지는 경우가 생기는 건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안녕하세요.
사람마다 취하는 정도와 깨는 속도가 다른데요, 이는 간에서 알코올 제거가 얼마나 빨리 일어나느냐에 따라 좌우됩니다. 주된 역할을 하는 것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인 '알코올탈수소' 효소인데요, 이 효소의 양에 따라 알코올 제거 시간이 달라집니다. 사람마다 효소 양에 차이가 있으며, 서양인에 비해 동양인이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개인 및 민족에 따라 3배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알코올탈수소 효소에 의해 알코올은 아세트알데히드로 대사되고, 아세트알데히드는 여러 단계를 거쳐 물과 탄산가스로 변하는데요, 술을 마시고 머리가 아프고 구토가 나고 얼굴이 달아오르고 가슴이 뛰는 것은 알코올 때문이 아니라 대사 과정에서 쌓인 아세트알데히드에 의한 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술의 주량과 반응은 개인의 유전적 요인, 신체 조건, 성별, 체중, 음주 경험 등 여러 요소에 의해 달라진답니다.
특히 알콜 대사 효소의 차이, 신경계의 민감도, 심리적 상태 등도 영향을 준답니다.
개인마다 술, 특히 알코올에 대한 민감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알코올 대사 속도의 차이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효소와 같은 유전적 요인과 성별, 환경적, 신체적, 생리적 요인이 있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알코올 분해 효소인 ADH와 ALDH는 유전적으로 간에서 그 함량이 조절되며, ADH, ALDH 효소의 다형성이 알코올 대사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는 흔히 말해 타고나는 것이죠.
또한 음주습관이나 음주 시의 건강 상태 등 다양한 이유에 의해 알코올에 대한 반응이 달라지게 되고 그 결과 반응도 모두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술에 대한 반응 차이는 유전적 요인, 신체적 특성, 환경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알코올 분해 효소의 활성이 개인마다 다르고, 체질과 성별에 따라 흡수 속도가 달라 주량이 차이납니다. 또한 심리 상태와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취한 후 반응이 달라지며, 중추신경이 억제되는 방식이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흥분하거나 차분해지는 등 정반대의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인체가 술을 얼마나 잘 흡수 및 대사하는지에 따라 취하는 정도가 다릅니다. 즉, 알코올 분해 효소의 수와 능력에 따라 다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안상우 전문가입니다.
술에 취하는 정도가 다른 원인은 술을 분해하는 효소를 분비하는 능력의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알콜이 분해가 되면서 알콜에 영향이 줄어드는데 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를 적게 만들게 되면 더 오랫동안 취해 있을 수 있습니다.
술을 먹을 때마다 반응이 다른 것은 사람마다 심리적인 반응이 다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