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가 높은곳으로 날아가버리는 이유가 뭘까요?
매미를.가까운 나무에서 놓아줬는데 거기로 날아가는게 아니라 높게 솟은 나무로 날아가던데 포식자한테 먹힐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높은곳으로 날아가는 이유는 뭘까요?? 유충이 자라서 우화하기에 좋은 환경이 아닌데도 말이죠
매미는 눈에 보이는데서 놓아줘야 거기로 날아갈까요?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매미는 성충이되면 시각,청각신호를 멀리전달하고, 포식자의 접근을 조기에 감지하기위해서 개방적이고 높은위치를 선호합니다. 짝짓기기회극대화와 생존확률을 동시에 높이는일입니다. 그래서 방사위치와 무관하게 본능적으로 더 유리한 구조물 쪽으로 날아가기때문에 눈앞에 놓아도 곧 이동하게될겁니다.
먼저 매미를 눈에 보이는 곳에 놓아주더라도, 매미는 본능적으로 높은 곳을 선호하기 때문에 그곳으로 날아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나름 천적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낮은 나무나 땅에 머물 경우 새나 다른 동물들에게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새들에게 좋은 먹잇감이 됩니다. 따라서 매미는 나뭇잎 등으로 몸을 가리고 포식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높은 곳으로 이동하여 생존 확률을 높이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수컷 매미는 높은 곳에 앉아 크게 울면서 암컷을 유인하는데, 소리가 멀리 퍼지도록 높은 곳에 자리를 잡는 것이 번식에 유리한 것도 이유입니다.
따라서 매미를 안전하게 놓아주고 싶으시다면, 주변에 높고 울창한 나무가 있는 곳에 가서 놓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매미가 높은 곳으로 날아가는 행동은 단순히 ‘임의로 방향을 잡아서 날아가는 것’이 아니라, 진화적으로 형성된 생존·번식 전략과 관련이 있는 것인데요, 매미는 곤충류 포식자(새, 도마뱀 등)에 쉽게 노출됩니다. 즉 낮은 곳이나 눈에 잘 띄는 위치에 머물면 쉽게 발견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나무 위로 날아 올라 시야에서 벗어나거나 포식자의 접근을 어렵게 하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실제로 높은 곳은 포식자의 공격 범위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또한 수컷 매미는 높은 곳에서 울어 암컷을 유인하는데, 높은 위치에서 소리가 멀리 퍼지기 때문인데요, 나무 꼭대기에서 울면 암컷이 더 넓은 범위에서 신호를 감지할 수 있고, 이는 번식 성공률을 높이는 행동입니다. 이외에도 매미는 땅속에서 수년간 유충으로 지낸 뒤 성충이 되면 주로 수직 이동을 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낮은 위치에 머무는 것보다 수관(나무 위쪽)으로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는 나무 위에서 짝짓기, 산란, 그리고 포식자 회피가 동시에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매미가 높은 곳으로 날아가는 것은 짝짓기를 위한 본능적인 행동이며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높은 곳은 수컷의 울음소리가 더 멀리 퍼져나가 암컷을 효율적으로 유인할 수 있고, 포식자의 위협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생존 및 번식 전략에 따라 매미는 본능적으로 가까운 나무보다 더 높고 안전한 장소를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경향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