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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내복 빵구났써요 하이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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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 집단을 이루어서 생활하는 것을 보는데요. 이건 어떤 법칙이나 그런것이 있는 건지 아니면 그냥 단순히 본능인지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새들이 집단을 이루어서 생활하는 것을 보는데요. 이건 어떤 법칙이나 그런것이 있는 건지 아니면 그냥 단순히 본능인지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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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새가 집단을 이루어 비행하는 행동은 생존과 직결된 본능적인 행동이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몇 가지 원칙이 과학적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원칙에는 개체 간의 거리를 유지하는 분리, 주변 개체의 방향에 맞춰 자신의 방향을 조절하는 정렬, 그리고 무리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응집의 원칙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행동은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먹이를 찾거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절약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새들의 집단 행동은 단순한 본능이 아니라, 개체간의 상호규칙이 모여서 나타나는 자기 조직화 현상으로 설명된다고합니다.

    수학적으로는 군집운동으로 연구되고있으며, 실제로는 포식자 회피나 먹이탐색, 번식성공률을 높이는진화적인 이점때문에 발달한 행동이라고합니다.

    감사합니다.

  • 새들 뿐만 아니라 군집 생활을 하는 동물들에게는 단순히 본능이라 하기에는 어려운 나름의 다양한 규칙과 원리들이 적용됩니다. 이러한 집단 행동을 연구하는 분야를 이를 '집단 지성' 또는 '자기 조직화'라 합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안전입니다.

    혼자 있는 것보다 여럿이 모여 있을 때 포식자의 공격에서 살아남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말씀하신대로 새가 만드는 무리 행동은 포식자가 특정 개체를 노리기 어렵게 만들 뿐만아니라 집단 전체가 움직여 위협을 피하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집단이 크면 클수록 포식자 입장에서는 혼란을 겪게 되고, 개체 하나가 포식자에게 잡아먹힐 확률은 낮아지는 것이죠.

    또한 함께 이동하고 사냥을 하면 먹이를 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한 개체가 먹이를 발견하면 다른 개체들도 그 정보를 공유받아 함께 먹이를 확보하는 데에도 유리합니다.

    그리고 집단은 변화하는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게하며 생존율을 높입니다. 대표적으로 추운 날씨에 펭귄은 서로 몸을 맞대고 뭉쳐서 체온을 유지하며 살아남는 것이죠.

  • 안녕하세요. 안상우 전문가입니다.

    피식자들의 경우 집단을 이뤄서 생활을 할경우 포식자에게 사냥당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런 이유는 새들이 집단을 이뤄서 생활을 하는 원인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것처럼 새들이 집단을 이루는 데에는 분명한 생존상의 이점이 있는데요 우선 무리 속에 있으면 한 마리가 잡힐 확률이 줄어드는 희석 효과와, 많은 눈으로 포식자를 빨리 발견할 수 있는 탐지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무리가 함께 움직이면 먹이를 더 쉽게 찾을 수 있으며, 기러기처럼 V자 대형을 이루어 날면 공기 저항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짝짓기, 정보 교환, 개체 간 학습에도 유리하며, 이런 이점 때문에 새들은 본능적으로 집단을 이루도록 진화해 온 것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집단 전체가 마치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처럼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각 개체가 단순한 국지적 규칙(local rules)만 따르기 때문이며, 대표적으로는 “보이드 모델 (Boids model, 1986년 Craig Reynolds)”이 이를 잘 설명합니다. 너무 가까이 다가오면 멀리 떨어지는 '충돌 회피', 이웃 개체들의 평균 방향과 속도에 맞추는 '정렬' 등이 있습니다. 또한 새들은 이런 행동을 배우지 않아도, 유전적으로 프로그램된 신경 회로를 통해 무리짓기를 하지만 그 결과로 나타나는 집단 패턴은 복잡계 과학과 수학적 모델로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즉, 본능이 만들어낸 행동이 물리·수학적 원리와 만나 법칙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