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원인에 대하여 많은 주장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주장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1. 경제의 성장 잠재력이 점점 약화되고 있었음에도 무리한 경기부양 정책에 따른 부작용이 원인중 하나였습니다.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을 추구해야 단계에서 정부의 계속적인 양적 성장의 부작용이 대규모 경상수지 적자와 물가 불안을 일으켰습니다.
2. 경기과열속에서 경상수지 적자및 물가불안(상승)시 정부가 정책금리 인상, 재정 지출 억제 등의 긴축 정책을 펴야 했지만 반대의 정책을 폈다는 주장이 또 하나의 원인입니다. 이로 인해 물가는 안정됐지만 경상수지 악화는 막을 수 없었습니다.
3. 경상수지 적자가 누적되고, 원화 가치의 고평가 현상이 지속되었다 하더라도 세계 경제의 여건이 좋았다면 외환위기를 피할 수 있었지만 태국의 위기를 시작으로 아시아 역내 교역량이 급격히 줄어들며 한국의 수출 증가율은 빠르게 둔화되었고, 일본의 경기선행 지수가 1997년 봄부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 전체가 동반 부진의 늪에 빠져들면서 외환위기의 가능성이 높아지기 시작했고 특히 미국이 동아시아 외환위기에 적극 대응하지 않는 것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