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에 수포가 생기면서 가려운 피부질환?
안녕하세요 제가 습하고 더운 날씨에 피부가 가렵고 수포가 조그맣게 올라오는데요 음식을 가공식품이나 자극적인것 기름진것 먹으면 더 가렵습니다 라면 같은거요 왜 그런가요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아무래도 한포진 인것 같습니다 피부 면역력이 떨어져서 수포가 생기면서 가렵게 됩니다 장이 예민하신것과도 관련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피부 병변은 육안적 확인이 필요합니다. 적어주신 증상으로 미루어 한포진의 가능성이 생각되므로 피부과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습하고 더운 날씨는 피부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사람들은 특정 음식에 대해 피부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가공식품이나 자극적인 음식은 체내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어 피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체질이나 알레르기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증상 완화를 위해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수분 섭취를 늘리며, 항히스타민제 사용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문제라면 알레르기내과나 피부과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궁금증이 해소되셨길 바라며, 도움이 되셨다면 하단의 '좋아요'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한포진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포진(Acute vesiculobullous hand eczema)은 손과 발의 피부에 투명한 작은 물집이 무리지어 생기는 비염증성 수포성 질환입니다. 한포진은 주로 손가락 옆이나 손톱 주변에 발생해 손톱 모양이 변형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자가 면역성 수포성 질환, 무좀, 농포성 건선, 접촉 피부염, 손발 습진 등과 같은 여러 피부 질환과 혼동되기 쉽습니다.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40세 이전에 주로 나타나며, 10세 이전에는 드물게 발생합니다. 특히 세제와 같은 자극 물질에 노출이 많은 주부나 약제를 다루는 미용사, 간호사 등에서 흔히 발병하며, 따뜻한 기후에서 더 잘 발생합니다. 일부 환자는 매년 여름철에만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한포진의 원인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다한증이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름철에 증상이 악화되고 스트레스와 관련된 부위에서 땀이 발생하여 증상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세제, 고무 장갑, 화학 약품, 기름, 니켈, 크롬, 코발트와 같은 자극 물질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경구 피임약, 아스피린 복용, 흡연도 한포진 발생을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초기 증상으로 손발의 가려움증이 있으며, 이는 물집이 생기기 전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가려움증은 물이나 비누에 접촉하면 더 심해지며 점차 습진성으로 변합니다. 투명하고 잘 터지지 않는 작은 물집이 무리지어 손바닥이나 손가락 측면에 발생하며, 열감이나 따가운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작은 물집들이 합쳐져 큰 물집을 형성하기도 하며, 물집 속 내용물은 처음에는 맑다가 점차 탁해집니다.
한포진은 급성기에 휴식을 취하며 병변 부위에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 치료합니다. 상태에 따라 습포제나 광선 치료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거나 주사로 투여하는 방법은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지만,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포진은 치료하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호전되지만, 재발이 흔하기 때문에 완치보다는 증상 관리를 목표로 해야 합니다. 증상은 대부분 2~3주가 지나 표피 탈락과 함께 저절로 사라지지만, 재발 경향이 높습니다. 환자의 약 80%는 손에만 한포진이 발생합니다. 한포진은 무좀과 달리 타인에게 전염되지 않지만, 물집을 터트리면 주변으로 병변이 확대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한포진은 계절이나 스트레스에 따라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므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극 물질과의 접촉을 피하고, 손을 씻을 때는 오랜 시간 씻지 않으며 씻은 후 물기를 잘 말려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의 추천 버튼을 눌러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