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흐름상 유효관세율 18% 시대에 가격 책정 전략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나요?
1934년 이후 최고치로 미국의 유효관세율이 18퍼센트 이상으로 올라갔다는데, 이 정도면 사실상 거의 대부분의 품목에서 수입원가 자체가 바뀌는 수준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관세율이 18퍼센트 넘게 올라갔다는 건, 이제는 단순히 몇 품목만 영향을 받는 상황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체감상 수입 단가 자체가 흔들린다고 보면 됩니다. 예전 같으면 FOB 가격 기준으로 수익률 계산하고 운임이니 보험료니 따로 떼서 판단했겠지만 지금은 관세가 직접 원가의 핵심 변수로 들어와 버린 겁니다. 특히 마진이 낮은 소비재나 원재료 수입 업체는 단가 조정 없이는 수익구조 자체가 붕괴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가격 전략도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단순 환율이나 생산지 변경으로 대응하던 방식에서 벗어나서 아예 현지 조달 비중을 늘리거나 중간재 조립을 제3국에 넘기는 구조가 더 자주 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이프가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우회 전략도 실제로 많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제 가격 경쟁력은 숫자만으로 판단하기 어렵고 통관 시점의 구조 자체를 설계하는 게 훨씬 중요해졌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유효관세율에 대한 분석은 일단 아주 정확한 것은 아닐 것이나 결국 수입원가가 크게 상승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https://www.kita.net/board/totalTradeNews/totalTradeNewsDetail.do?no=93909&siteId=2
또한 기업들은 가격 책정 전략에 상당한 변화가 요구될 수 있으며, 경쟁력 절감을 위해 원가절감, 공급망 다변화, 현지생산확대 등 전략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미국의 유효관세율이 1934년 이후 최고 수준인 18% 이상으로 상승한 것은 단순한 무역 정책 변화가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구조와 수출입 기업의 가격 전략 전반에 근본적 재조정이 필요한 상황임을 뜻합니다. 특히 이 정도 수준의 관세율은 사실상 수입원가 구조 자체가 바뀌는 효과를 낳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유효관세율은 단순 평균관세율이 아니라, 실제 수입 구성품의 관세율 가중치를 반영한 수치로 18%는 단순히 일부 품목이 아닌 대부분의 주요 수입품에 높은 관세가 적용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유효관세율이 18퍼센트를 넘는다는 건 단순한 통계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 정도 수준이면 주요 소비재부터 중간재까지 대부분의 수입품 원가 구조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고, 특히 관세 부과 대상이 넓게 퍼져 있다면 수입단가 인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출입기업 입장에서는 기존의 거래조건이나 단가 계약을 재조정할 필요가 생기며, 협정관세 활용이나 원산지 이전을 검토해야 할 시점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네 맞습니다. 현재 가격에서 18%를 추가하여 판매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어렵기에 이에 대하여 가능하다면 판매가격 자체의 조정도 필요합니다. 즉, 수출자도 이러한 수입자의 관세부담을 일부 부담하여야된다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 특관자 간의 거래의 경우에는 이러한 행위가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실제 일반거래의 경우에는 이에 대하여 여러가지 협상이 오가고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