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조선인들은 왜 환호하지 않았나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고있는 가슴벅찬 해방의날 8월 15일.그날은 왜 조용히 지나갔을까요?그이유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45년 고종의 손자이자 영친왕의 아들인 조선의 왕자 이우가 일본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했고 8월 15일 정오에 한국에서는 그의 장례식이 열릴 예정 이였다고 합니다. 그의 장례식은 정오 12시에 일본의 항복 발표로 연기 되었고 일본 왕실에서 쓰는 말로 발표된 일본의 항복 발표를 우리 나라에서는 잘 듣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당일인 8월 15일이 아닌 8월 16일에서야 환호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8월15일날 광복이 되었지만 일반 백성들은 알아듣기 힘든 말으로 방송되어 8월16일이 되어서야 알게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당시 일본은 사기 유지를 위해서 전쟁에 관한 뉴스를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었고
그래서 일본인들도 일본천황이 방송하기 전까진 전쟁에 진 줄 몰랐습니다
식민지 사람인 한반도사람들은 당연히 몰랐구요
당시의 기술적 한계로 음질도 처참했고, 보통 왕들이 다 그렇듯 일본왕실도 언어가 따로 있었기 때문에
일왕도 일반적이지 않은 단어들을 써서 일본에서도 아예 해설방송을 따로 준비해야 했고
그 방송 내용도 "연합국과 합의 함"정도였기 때문에
한국이 독립할 수 있는지 아닌지는 방송만 가지곤 알 수 없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총독부는 여운형에게 일본인과 일본군들이 조선에서 무사히 빠져나가도록 치안 협조를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갑작스러운 광복으로 유혈 사태만큼은 피하려고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