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기제거제(실리카겔)에 대해 궁금증이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식품에 들어 있는 실리카겔은 비닐류로 포장 되어있는데
어떻게 습기가 제거가 되는건가요
종이나 면? 재질로 되어있는건 수분이 통과 될 수 있으니 가능한데
비닐은 수분 통과가 불가능 하지 않나요?
아니면 특수한 비닐인가요?
실리카겔은 제습제의 하나로 쓰이고 있습니다.
실리카겔이 습기를 제거하는 원리는 물이 들어가는 공간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특성을 다공성 물질이라고 하는데, 이 공간으로 인해 물을 빨아들일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이산화규소(SiO2)가 주성분인 광택이 나는 과립상 다공성 물질. 화학식은 SiO₂·nH₂O. 보통 물유리라고 불리는 규산나트륨 등 규산염의 수용액을 산으로 처리하여 만든다. 수용액 상태에서는 수용액에 미세한 산화규소 입자가 떠있는 겔 형태인데 이걸 건조시키면 액체는 증발하고 산화규소입자만 남는다. 그게 우리가 아는 매끈하고 단단한 실리카 겔이다. 그 증발한 액체가 있던 원래 공간은 텅비게 되어 xerogel이되며 공극률이 높아진다. 유리의 주성분인 산화규소 분자가 초미세 그물모양구조를 이루어 입자 사이에 많은 구멍과 공간이 생긴다. 즉 눈에는 매끈한 유리알 처럼 보이지만 실은 스펀지 처럼 나노 크기의 미세한 구멍이 뻥뻥나있는 구조. 말하자면 초미세 유리 스펀지.
이 때문에 1그램의 표면적이 약 800m2/g로 테니스 코트의 3배 정도로 매우 넓어 수분이나 작은 분자들을 흡착하는 효과가 뛰어나고 물 등의 용매를 잘 빨아들인다. 넓은 표면으로 공기중의 물분자나 그 외 물질을 흡착하고 입자 사이의 공간에 가두어서 흡습이 가능하다. 물분자가 실리카겔에 흡수되거나 결정수가 되는 게 아니라 단지 입자 표면에 들러붙을 뿐이라 흡착(adsorption)이다. 흡습ㆍ건조제로 사용하기도 하고 화학 실험에서의 흡착제나 특정 물질의 벡터로도 사용된다. 주성분은 유리나 돌가루나 마찬가지인 산화규소라 인체와 잘 반응하지 않아 먹어도 무해하다. 비슷한 물질로 탈취제로 널리 쓰이는 제올라이트나 흡수제로 쓰이는 규조토가 있다. 또한 탄소덩어리인 활성탄은 다공성이라 정수기의 필터로 사용된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진정현 과학전문가입니다.
실리카겔 알갱에는 표면적의 6만배에 달하는 빈공간있는 다공성 물질인데 공기중의 수분을 이곳으로 저장합니다.
그리고 비닐처럼 얅은 막은 공기와 수분이 시간의 차이가 있을 뿐 투과는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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